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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허리 교과서

[도서] 모두를 위한 허리 교과서

안병택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나간 일에 후회를 갖는 편은 아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의 선택을 할 뿐이며, 후회보다는 앞으로의 일을 준비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나온 세월에 후회가 안 남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면 비슷하게 인생을 살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되도록 후회는 하지 않는다. 다만, 돌아갈 수 있다면 꼭 하고 싶지 않은 것이 허리 수술을 받은 일이다.

 

  단기가 아닌 장기에 걸쳐 허리가 아팠고 대학병원이라는 큰 병원에서 MRI를 본 의사 선생님도 수술을 권하셨다. 수능을 보고 난 후 난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전신 마취를 하긴 했지만, 2시간여의 시간에 걸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 수술 후에는 더이상 허리도 아프지 않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왔다. 그러다가 30살이 지나고 지금은 40대가 되었다. 중간중간 허리 통증으로 물리치료를 받는 경우는 있었지만, 대부분 물리치료 후에는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문제는 최근이다. 올 해 초에 아프기 시작한 허리는 3~4달이 지나도 여전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까지 세 군데를 돌고 나서야 통증이 조금 사라졌다. 처음이었고, 갑자기 무서웠다. 그러다 허리에 통증이 오는 주기가 몇년에 한번에서 차츰 1년에 한번 정도는 된 것 같다는 생각에 미쳤다. 그나마 코로나 전에는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2~3회는 운동을 했었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그 운동도 못했다. 절대적인 운동 부족이었다.

 

  문제는 책을 통해 해결하는 편이다. 최근에 허리에 관련된 책들을 몇 권 보고 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었는데, 단번에 신청했다. 운이 좋았다. 저자는 물리치료사인 동시에 재활전문가 였다. 내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을 것 같았다. 그랬다. 통증의 원인부터 치료, 그리고 재활 운동까지 순서에 맞게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제목에 꼭 들어 맞는 책이다.

 

  기본적으로 자기 몸은 자기가 잘 안다. 내 몸은 뻣뻣하다. 무엇이든 단단한 것은 부러지기 마련이다. 부드러워야 한다. 이 책은 나의 생각과 부합하게 몸이 부드워러지는 운동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실천이다. 굳은 몸은 움직여야 한다. 근데 막 움직여서는 안된다. 잘 알고 올바르게 움직여 몸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그 부드러움을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통증의 원인을 설명하는 부분들이 다소 전문적이어서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운동법 관련부분만 봐도 허리 통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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