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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술

[도서] 개와술

쑬딴 저

내용 평점 1점

구성 평점 3점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술을 좋아한다. 정말 심하게 대취한 적도 많았고, 하얗게 기억이 사라진 적도, 술병으로 고생한 적도 많았다. 그렇게 심하게 고생을 하고 나서는 후회를 하면서도 이내 다시 술을 마시곤 했다. 집에 술을 좋아하거나 잘 드시는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직 나만 술을 마시고, 취하곤 했었다. 가끔 부모님의 걱정도 있었지만, 이제는 걱정도 덜 하시는 듯 하다. 결혼 후에 술자리가 줄어서도 그렇겠지만, 요즘은 술을 예전만큼 많이 마시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쉬이 취하고, 금방 잠이 든다. 늦게 까지 술자리를 지키며 이야기하면서 술을 마시는 일은 너무나도 힘든 체력이 되었다.

 

  제목에 이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술의 양을 떠나서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애주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숙취에도 술 생각이 나듯 자연스럽게 끌리는 제목이 아닐까. 부제에도 써 있듯이 저자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마셨던 술에 대한 이야기가 써 있다. 글은 이야기를 듣듯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 막히는 부분이나 흐름에 방해되는 문맥들은 없었다.

 

  그럼에도 책은 별다른 재미가 없었다. 너무나 지극히 개인적인 술 마신 이야기로 다가오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이야기이기에 에세이로 보면 별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에세이도 무언가 생각거리를 던져주거나 생각거리가 담겨 있기 마련이다. 그저 술마시고 취한 이야기여서 에세이로서 받을 수 있는 재미는 없었다. 그렇다면 술에 관한, 즉, 음식으로 분류해서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도 술에 관한 정보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였다. 알고 마시는 술은 더 맛있거나, 적어도 모르고 마실때와는 다른 맛일테니까. 그러나 음식쪽으로 분류해서 읽어도 이 책은 그쪽 분류는 아닌것 같다. 술에 관한 정보도 빈약했다. 부제처럼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마셔본 술과 인생 이야기'였다.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인생 이야기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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