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영화를 즐기다. ③ - 누가 누구를 추격하는가?(2008. 2. 22. 밤 9시~11시, 아내랑,아버지랑)
거두절미하고 이 영화, 괜찮다, 아니 잘 만들었다, 더하여 빡세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밤길,온 몸이 욱씬 거렸다.그리고 [추격자]라는 제목에 속지말자,숨가쁘게, 헐떡거리며,전직 형사 출신 현직 포주인 엄중호(김윤식 분)가 추격하는 연쇄살인마 지영민(하정우)은 둘이지만 하나인 자들이다.엄중호가 그렇게 악착같이 본능적으로 지영민을 쫓는 까닭은 단지 자신의 수입원이던 여자들이 사라져서일까?아니다,아니다,세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