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와 징검다리 휴일의 시간동안 아침을 산책으로 시작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 한 시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며 괜시리 뿌듯해 하기도 했다.
오늘 아침은 이불 속이 따뜻해 조금 머뭇거렸지만,
얼마 전 읽은 책의 내용 중 '무조건 시작하라'는 대목이 떠올라 자리를 떨치고 일어났다.
5일간 걸었더니 제법 익숙해진 기분인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월, 아침은 어려울테니 저녁에라도 걷는 습관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하지만 무조건 시작하는 것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해야 할 일을 시작해야 한다..(중략)..무조건 시작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서는 안 된다..(중략)..일반적으로 게으름은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 당신의 뇌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 p.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