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

개봉일 : 2017년 03월

클린트 이스트우드

미국 / 드라마 / 12세이상관람가

2004제작 / 20170308 개봉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힐러리 스웽크,모건 프리먼

내용 평점 4점

꿈과 노력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영화

 

#1. 꿈을 향해 달리다

서른한번째 생일을 앞두고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체육관을 찾은 매기(힐러리 스웽크)는 일하는 식당에서 손님들이 남기고 간 음식을 가져와(기르는 개에게 가져다 준다 핑계를 대고 가져오지만) 먹기도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서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다.

서른이 넘은 나이의 여성 복서라니..권투를 가르쳐 달라는 매기에게에게 시종일관 냉담한 프랭키였지만 결국 그녀의 노력과 열정에 동화되어 제자로 받아들인다.

 

"근데 문제는 복싱이 너무 좋다는 거예요. 서른 두살이 늦은거라면 저한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2. 나의 소중한..가족

시합에서 사고를 당해 온몸이 마비된 채 누워있는 딸을, 여동생을, 언니를 만나러 온, 그것도 디즈니랜드에서 한참을 신나게 놀고서야, 가족들은 매기의 돈을 탐하며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그녀의 입에 펜을 물리며 서류에 서명을 하라 종용한다.

하지만 결국 매기의 곁을 끝까지 지킨 것은 그녀의 혈연이 아닌 프랭키였다. 그녀에게 붙여준 닉네임 '모쿠슈라'의 의미를 알려주는 프랭키의 모습을 보며, 혈연 관계라 해서 '당연히' 가족이라 할 수는 없음을 새삼 생각해보게 되었다.

 

"모쿠슈라는 나의 소중한..나의 혈육이란 뜻이야."

 

#3. 여전히 어려운, 삶과 죽음

이렇게 살 수는 없다 말하는 매기와 그녀의 마지막 바램을 들어줄 수 없는 프랭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또 그렇게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도 그 상황에서 매기와 프랭키는 어찌 해야했을까..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그들의 대화에, 마지막 인사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렇게 살 순없어요. 전 뭔가를 해냈고 세상을 봤어요..(중략)..

 아빤 내가 세상에 오기 위해 힘들게 싸웠다고 했어요. 떠나는 길도 그렇게 가고 싶어요

 더는 바라는 게 없어요."

 

"난 원하던 모든 것을 했고 가져 본 거예요.

 그걸 빠앗기게 하지 말아요. 그 환호소리가 안 들릴 때까지 여기 누워있게 하지 말아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열공생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이야기군요^^
    저도 여유 되면 꼭 영화 찾아서 보고 싶어졌어요~

    2020.07.26 22:4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이야기의 중반까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매기의 모습이 녹록치 않은 상황아래에서도 멋지게 전개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묵직하고 마음아픈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어서..ㅠㅠ (스포가 될 듯 하여 줄거리를 쓸 수가...)

      2020.07.27 09:50
  • 파워블로그 이루

    무게감이 느껴지는 영화예요.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가볍지 않게 보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 몇 달 동안은 2주일에 한 편 정도는 영화를 보는데 리뷰로 올릴만한 인상적인 작품은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이번 주에 찜해놓은 영화 '더 플랫폼'은 제게 울림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7.28 09:0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이루님 말씀처럼 많은 질문이 묵직하게 떠오르던 영화였어요. 저 역시 제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충실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루님께서 말씀하신 '더 플랫폼'은 어떤 영화일지 궁금해집니다. 즐거운 영화감상 되시길 바래요^^

      2020.08.01 12:18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유명한 영화인데 제대로 못 본 영화네요. 가끔 케이블에서 했었는데... 처음에 그저 복싱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영화인 줄 알았는데 Joy님이 스포 때문에 줄거리를 제대로 쓰지 않으셨 듯 중반 이후 마음 아픈 이야기가 있는 영화더라구요. 줄거리를 대략적으로는 알지만 Joy님 영화 리뷰를 읽으니 제대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20.07.29 07:3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네, 저 역시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단순히 꿈을 이루는 늦깍이 복서의 이야기인가 했다가..제대로 묵직한 질문을 받아들고 한참을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쩌면 제법 오랫동안 이에 대한 질문을 떠올릴지도 모르겠어요.
      추억책방님께서는 어떤 마음으로 만나게 되실지 궁금합니다.

      2020.08.01 12:19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