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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걸

[영화] 라라걸

개봉일 : 2020년 04월

레이첼 그리피스

호주 / 드라마 / 전체관람가

2019제작 / 20200415 개봉

출연 : 테레사 팔머

내용 평점 4점

영화는 2015년, 호주 '멜버른컵'에서 여성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미셸 페인의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페인가의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미셸은 어려서부터 마구간에서 잠을 청할정도로 말을 좋아하고, 기수가 되어 멜버른컵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기수는 실력이 좋아도 큰 대회에 서는 기회조차 얻기 힘든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래전 상황이 아님에도 여전히 여성에게 편견과 냉정한 시선을 보내는 상황을 보며, 우리 사회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뿌리깊은지 새삼 느끼게 된다.

 

3200번 출전, 361회 우승, 7번 낙마, 16번 골절

낙마사고 이후 모든 가족들의 만류에도 다시 말을 타기로 결심한 그녀가 어느날 마음에 드는 말을 발견하고 타고 싶다하자 말을 관리하는 대런은 그녀에게 묻는다.

 

"두개골이 부서졌고, 등도 그렇고, 양쪽 팔꿈치에 목까지 멀쩡한 데가 있기는 해?"

 

자못 냉정하게 현실을 언급하는 그 질문에 그녀는 눈을 빛내며 말한다.

 

"우승할 능력이요"

 

결국 그녀는 155년의 역사상 단 4명의 여성이 참여한, 세계에서 가장 험난하다는 3200미터 레이스에서 당당히 가장 먼저 결승지점을 통과한다. 실화가 스포이듯 이미 그녀의 우승을 알고 있었음에도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의 짜릿함이란!

거기에 엔딩에 삽입된 미셀 페인의 실제 인터뷰 장면에서 다시 한번 통쾌함을 느낀다.


"다들 입 다물기를 바라는데, 여자는 그럴 힘이 부족하다지만 방금 세상한테 이겼잖아요!"



*기억에 남는 대사

"1등에서 꼴등도 했는데, 꼴등에서 1등 못하란 법도 없지."

"속도만이 문제가 아니라 인내심이 중요해."

*아빠가 그녀에게 해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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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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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1등에서 꼴등도 했는데 푸하하하
    그럴 수도 있네요. 생각해보니 비슷한 일들이 있었네요.
    간만에 Joy님 덕분에 심쿵하면서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8.08 20:5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부자의우주님께서 언급하신 대사는 아버지가 주인공인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였어요. 처음에 선두였다해서 1등을 하는 것도, 뒤쳐졌다고 해서 꼴등을 하는 것도 아닌 그렇게 인내심을 갖고 그 순간을 잘 파악하라는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부자의우주님, 긴 장마에 건강, 안전 조심 또 조심하시고 편한 주말 보내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2020.08.08 22:47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Joy님~ 모르는 영화지만 재미있는 영화를 보신 것 같아요.ㅎ
    대단한 여성 기수였네요. 3200번 출전에 361회 우승... 거기에 여러 부상까지...
    "1등에서 꼴등도 했는데, 꼴등에서 1등 못하란 법도 없지."가 인상깊은 대사네요.
    오래 기억해도 좋을 대사네요.^^

    2020.08.15 22:2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네, 말씀처럼 대단한 '기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렇게 큰 부상을 가지면 다시 말을 타는 것이 무서웠을텐데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다시 말에 올라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것,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급해주신 대사는 저 역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잘 나가고 있어도 조심하고, 또 잘 나가지 못한다 해도 좌절하지 말기로 그렇게 새겨야 겠습니다.

      2020.08.16 14:59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