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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1. 읽은 책 : 다시 피아노

 

다시, 피아노 PLAY IT AGAIN

앨런 러스브리저 저/이석호 역
포노PHONO | 2016년 12월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마터호른을 오른다는 것은 엄청나게 혹독한 경험이다. 등반 전체를 통틀어 길이라곤 그 비슷한 것조차 보이지 않는다. 멈춰 쉴 수 있는 공간도 없다. 쉰다고 해봐야 어이다 엉덩이를 걸치고 잠시 숨을 돌리는 정도다..(중략)..항상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가야 하는 등정로다.”

<작품 23>에 도전하는 자의 심경을 옮겨 적어놓은 것만 같다. 마터호른 정산에 대한 홉스의 묘사는 <발라드>의 정점, 즉 프로페셔널 피아니스트들마저도 식은땀에 젖은 채 잠에서 깨게 만든다는 흉포한 코다에 대한 적절한 비유로 읽히기도 한다. pp.76-77

 

'아마추어, 쇼팽에 도전하다'라는 부제가 적힌 이 책은 '가디언'의 편집국장 앨런 러스브리저가 말 그대로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연주에 도전한 이야기이다. 바쁜 일상에서 하루, 하루 짧더라도 피아노 연습을 이어가려 애쓰며, 일기 형식으로 적어간 책인데, 오늘 읽은 대목에서 저자는 피아노 연주를 산악등반에 비유한다.

 

산소통을 메고 알루미늄으로 만든 아이스피크의 도움을 받아도 무척이나 어려운 노정일 게 분명하다. 내가 가진 능력으로 <발라드>를 마주하자니 트위드 재킷을 입고 가죽 각반을 차고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한 1924년의 조지 맬러리가 된 기분이다. p.77

 

흉포한 코다, 마터호른과 에베레스트 등정까지..아, 연주가 정말 쉽지 않았나 보다.

 

3. 하고싶은 말

주말, 감성 업그레이드를 위해 '존리'의 주식에 대한 강의는 잠시 쉬어가고 있다. 그런데 주말이어서 쉬고, 월요일은 힘드니 쉬고..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친다.

아, 몰라. 팍팍하게 한주를 보냈으니 오늘은 말랑한 감성을 되찾아야 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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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march

    피아노 배우러 다닐대는 열심히 쳤는데, 그만두니 또 손을 놓게돼요.
    아들이 새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 치는 것 보니 치고싶어졌어요.^^
    주말엔 감성적인 책 좋지요. 저도 이 책 저 책을 오가고 있답니다~~

    2020.09.12 23:4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주변에 자녀와 함께 피아노를 치고 싶어 뒤늦게 배우기 시작한 친구가 있어요.
      march님께서는 이미 배우셨으니 아드님과 함께 연주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멋질 것 같아요^^ 저는 어릴때 열심히 안배우고 땡땡이 쳤는데 나이가 드니 다시 배우고 싶어진 케이스예요. 그래서 뚱땅거리며 시작은 했는데 통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ㅎㅎ

      2020.09.13 11:00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쇼팽 피아노곡 연주 도전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네요.
    Joy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월요일 걱정은 마시고.ㅎㅎ

    2020.09.13 06:0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네, 월요일 걱정을 미리 하자 말자, 생각하면서도 시간이 갈수록 월요병의 기운(?)이 스멀스멀 몰려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ㅎㅎ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도전한 곡을 찾아들었는데, 음..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2020.09.13 11:02
  • 스타블로거 Yiangtal

    음...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존리의 수업을 잠시 쉬고 있어요.ㅎㅎ
    주말의 시간이 도움이 많이 되시면 좋겠네요.

    2020.09.13 10:1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네, 주말에는 수업을 잠시 쉬는 것으로ㅎㅎ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쨍한걸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Yiangtal님도 여유로운 주말 보내고 계시길 바래요.

      2020.09.13 11:04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