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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1. 읽은 책 : 다시, 피아노

 

다시, 피아노 PLAY IT AGAIN

앨런 러스브리저 저/이석호 역
포노PHONO | 2016년 12월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다람쥐 쳇바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그런 생활이었어요.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일이라고는 동네 술집에 나가는 게 고작이었고요. 아니면 괜찮은 여자 친구를 사귀면 숨통이 좀 트이고, 뭐 그런 식이었단 말이죠."

게리는 결국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바닥까지 친다. 자살 충동까지 생긴 것이다. 바로 그때 어떤 계기가 찾아왔다. 어느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습 소리가 아파트 벽 너머로 들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p.104

 

저자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마추어이면서 쇼팽의 '발라드 G단조'를 연주한 게리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다. 게리에게 피아노 연주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였고, 다행히도 그는 이를 통해 우울증에 차도를 보이게 되었다.

 

"나를 얽어매는 생각에서 해방되고 싶어 시작한 일이었죠. 그런데 두어 시간 정도 피아노 앞에 앉았다가 일어나면 우울증이 짠하고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란 말이죠." p.105

 

나는 왜 피아노를 배우겠다 마음 먹었더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나 역시 반복되는 일상에서 숨쉴 수 있는 틈을 만들고 싶었고, 그 시도 중 하나가 피아노 연주였다. 물론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나의 반항적인(!) 손가락들과 대체 이 곡을 언제쯤 마스터 할 수 있는지 고개가 갸웃해지는 진도가 종종 내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하지만, 잠시라도 쳇바퀴에서 내려올 수 있는 그 시간을 즐기고 있다(아마도?)

 

3. 하고싶은 말

마음속에 심통이 가득 찬 날들이다. 혼자 마음 베이고, 서운하고 말 그대로 혼자 심통을 부리고 있는 모양새다. 소심한 탓에 혼자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으니, 주변에서는 눈치도 못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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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모모

    아픈 것은 숨겨서는 안될거 같아요....조이님 잘 지내셨나요??
    예스24에 잘 안오니 이웃분들과 소원해지네요...ㅜㅜ

    2020.09.17 13:3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모모님, 오랜만에 뵈어요! 종종 모모님의 블로그에 들러 글을 읽곤 합니다^^
      자주 뵙지 못해도 이렇게 예스에 오실 적마다 글 남겨주셔서 반갑고 감사해요!
      주말, 여유롭게 지내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2020.09.18 22:29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잘 푸셨나요?
    Joy님이 신경 쓸 일을 만들다니 나쁘네요.
    어떤 일일지 궁금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게 자신이고 자기를 제대로 아껴야 타인도 존중할 수 있다. 는 말을 떠올려봅니다.
    오늘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아자!

    2020.09.18 06:3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게 자신이고 자기를 제대로 아껴야 타인도 존중할 수 있다'
      부자의우주님께서 남겨주신 글을 되뇌어 읽어보았습니다. 제 심통이 쌓였던 이유 중 하나가 제 자신의 맘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자의우주님 항상 응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유로운 주말 시작하세요!

      2020.09.18 22:32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