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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1. 읽은 책 :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예스리커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저
인플루엔셜 | 2020년 02월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이마   (허은실)

 

타인의 손에 이마를 맡기고 있을 때

나는 조금 선량해지는 것 같아

너의 양쪽 손으로 이어진

이마와 이마의 아득한 뒤편을

나는 눈을 감고 걸어가보았다

 

이마의 크기가

손바닥의 크기와 비슷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p.31

 

'이마'라는 시의 앞 부분을 읽으니 엄마가 이마를 짚어주던 손길이며, 내가 머리가 아프다 할 적마다 자신의 이마를 맞대오며 괜찮냐 물어주는 사랑하는 사람의 온기가 떠오른다. 그 작은 행동, 말 한마디에 위안을 받는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감사하다.

 

3. 하고싶은 말

TV가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얼마전부터 껌뻑이며 신호를 보내던 셋톱박스 문제인 듯 싶은데, 당장 수리를 할 수가 없으니 이번 주말은 TV 없는 시간을 보내야 할 듯도 하다. 평소에도 TV를 잘 켜지 않는(심지어 거실에서 TV를 없애고 서재로 만들자고 주장하는) 나는 괜찮지만, 주말 TV시청이 스트레스 해소방법 중 하나인 옆자리분은 아침부터 방법을 강구하느라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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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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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TV를 보던 사람이 없으면 견디기가 힘이 드는데, 어떻게든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하는데 어쩌죠. 사자고 하겠는데, 요즘 그리 비싸지도 않은 듯하던데......책을 읽는 사람은 곁에 그것이 없어도 견딜만 하죠.

    2020.09.19 10:0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그러게나 말이예요. 셋톱박스만 교체하면 될 것 같은데 TV도 바꾸고 싶은 눈치네요(솔직히 작년부터 얘기를 꺼내기는 했지만요ㅎㅎ). 셋톱박스 교체는 다음주에나 될 듯 하고 주말이 문제(?)인데 다행히 넷플릭스를 연결해 영화를 보고있습니다ㅎㅎ

      2020.09.19 13:28
  • 스타블로거 크리스탈호이

    Joy님 글을보니 저도 어릴 적 제 이마를 짚어주시던 저희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그 손길에서 전해지는 사랑의 느낌이 특별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아프다고 하는 가족의 이마를 짚어줄때면 (이제는 제가 짚어주는 사람이 되었네요) 그때의 어렸던 제 모습이 떠올라요.

    2020.09.19 15:1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그러게요. 크리스탈호이님의 글을 읽으니 투박한 손으로 이마를 짚어주셨던 외할머니 생각도 나네요. 이마를 짚어주는 그 작은 행동이 서로에게 참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가족의 이마를 짚어주신다는 크리스탈호이님의 글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2020.09.19 19:51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이마와 이마의 아득한 뒤편? ......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분주한 옆자리 분 덕분에 빵 터졌습니다. ^^

    그래도 '이마와 이마의 아득한 뒤편'을 이해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플리즈 ^^;;

    2020.09.19 20:3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부자의우주님 글을 읽으며 저 역시 '이마와 이마의 아득한 뒤편'이라니..새삼 어떤건가 싶었습니다. 처음 글을 읽을때는 누군가 내 이마를 짚어주는 그 온기가 가장 크게 와닿았거든요.
      음..'너의 양쪽 손으로 이어진'이라 되어 있으니, 열이 있는지 가늠할 때 한 손은 내 이마에 또 한 손은 상대의 이마에 올려둔, 그래서 한 사람의 양 손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이마를, 그렇게 이어진 두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조심스레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옆자리 분은 오늘 내내 분주하다가 결국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아쉬움을 달래고 계십니다ㅎㅎ

      2020.09.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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