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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일 : 2019년 08월

정지우

한국 / 멜로,드라마 / 12세이상관람가

2019제작 / 20190828 개봉

출연 : 김고은,정해인

내용 평점 3점

1994년 10월 1일, 영화 제목이기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이 시작된 그 아침, 미수의 제과점으로 콩으로 만든 제품을 사러 들어온 현우(아니, 왜 제과점에서 콩 제품과 두부를 찾는걸까? 살짝 이해되지 않는 시작이다).

 

1994, 1997, 2000년 그리고 2005년.

현우와 미수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네 번을 만나고 헤어진다.

    

"또 우연히 만나네, 우린"

"그러게 좀 이상하네"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다가서는 듯 싶다가도 엇갈림 앞에서는 멈추어서는 두 사람. 한 발자국만 더 내디디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상황과 시간에 순응한 듯 보인다. 마치 어디, 언제까지 이 우연같은 운명이 계속되는지 두고 보자 하는 듯 싶기도 하다.

 

세 번의 만남이 두 사람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의한 만남과 헤어짐이었다면, 네 번째 헤어짐은 두 사람의 마음이 어긋나면서 맞게 된다. 솔직히 현우와 미수의 다툼과 이후 둘의 행동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거기에 갑자기 미수의 옆자리를 차지하겠다 선언하는 출판사 사장님의 어설픈 악역은 대체 이야기가 어디로 가는거지? 고개가 갸웃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네 번째 헤어짐 이후 이제껏 상황에 모든 것을 맡기는 듯 수동적이었던 그들이 서로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 현우와 미수가 비로소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려나보다 짐작해 본다. 2시간이 지나서야 이러다니....조금 너무한 거 아닌가 싶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정해인의 미소는 눈부신 걸 보면..누군가의 말처럼 정해인 is 뭔들.

(정해인의 순한 눈빛과 웃음을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ㅎㅎ)

 

"가진게 많으면 더 가지고 싶겠지만, 난 강력한 한 두 개만 있으면 되는데.

나한테는 그런 사람이야. 적어도 나한텐 설명불가능한 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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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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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하루

    이 영화 좋았어요. 음악도 좋고 해인이도 좋고 여주인공 원피스스탈도 좋고요. ^^

    2020.10.02 17:1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이야기 자체는 다소 개연성이 약했는데, 하루님 말씀처럼 영화 내내 들려오는 낯익은 음악, 그리고 예쁜 장면과 더 예쁜(!) 정해인의 웃음 덕에 끝까지 보게 되었어요^^

      2020.10.02 19:55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작년에 무난하게 본 영화네요. 자꾸 엇갈리는 게 마음이 안쓰러웠는데 결국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더라구요.ㅎ
    일단 정해인의 매력은 역시나였습니다.^^

    2020.10.02 20:4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저도 영화를 보면서, 아니 어떻게 저렇게 엇갈릴 수 있지? 하는 마음으로 두사람의 만남과 헤어짐을 바라봤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장면에서는 결국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고 사랑하나보다..싶기도 했구요^^
      정해인을 그리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정해인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ㅎㅎ

      2020.10.03 08:26
  • 파워블로그 Aslan

    이 보셨군요^^ 저도 언제 보고싶어요 저는 김고은 팬 ㅎ
    좋은 추석 연휴 되셔요 ^^

    2020.10.02 21:0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김고은의 모습에서는 도깨비의 은탁의 모습이 겹쳐지기도 했는데, 아마도 제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역할이어서 그랬던 듯 해요. 김고은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예뻤던 영화였어요.
      Aslan님 벌써 추석연휴도 휙 지나가 토요일이 되었네요. 남은 연휴도 즐겁게 누리시길 바래요^^

      2020.10.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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