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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개봉일 : 2020년 10월

이종필

한국 / 드라마 / 12세이상관람가

2019제작 / 20201021 개봉

출연 : 고아성,이솜,박혜수

내용 평점 4점

영화를 보기 전, 이 영화에 대해서 알고 있던 것이라고는 제목과 포스터 그리고 등장인물 몇 명이 전부였다. 달리 말하면 '영화 포스터'가 내가 이 영화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응? 왜 이런 이야기가? 하며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제목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고, 도입부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도로시, 미쉘, 실비아가 그녀들의 영어이름이다)이 나오며, 토익에서 600점 이상을 받으면 대리 승진기회가 주어진다는 떡밥(?)도 주어졌으니 이제는 그녀들의 회사생활과 토익점수 향상을 위한 과정이 펼쳐지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갑질 상사의 물건을 챙기러 갔던 현장 사무실, 기르던 금붕어는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인근 하천에 금붕어를 놓아주러 갔던 자영(고아성)은 물고기들의 떼죽음을 발견하고 이어서 폐수 방류 장면을 목격한다.

 

상황을 보고하고, 수질(페놀 함량)검사와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까지, 상황이 정리되는 듯 싶었지만 이 상황이 어딘가 의심스러운 자영과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은 상황이 축소, 은폐되었음을 밝혀낸다. 그리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그녀들의 회사를 상대로 한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영어토익반'이 주 무대인줄 알았던 내게는 다소 당황스러운 전개였으나 내용을 몰랐던 덕분에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그녀들의 좌충우돌, 때로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끝내 강렬한 펀치를 선보이는 행보에 한껏 빠져들 수 있었다.

 

내가 예상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그녀들의 멋진 연기에 한껏 집중했던 영화였다.

(영어강사로 등장한 타일러도 반가웠어요^^)

  

*기억에 남는 대사

"뭐든 본인이 재미있는 거 하고 살아"

*수학 천재이지만 현실은 영수증 숫자 맞추기를 반복하고 있는 보람에게 그녀의 상사가 해준 말

 

"어제 너보다 오늘 더 성장했어"

*회의에서 좋은 의견을 내는 부하직원에게 상사가 하는 말(다소 코믹한 설정이기도 하다)

 

"나 좀 그만보고 너나 봐. 네 인생이나 신경 써"

*신경 써주는 척 깐족대는 직원에게 날린 속 시원한 한방(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는ㅎㅎ)

 

"We are Great!"

*당신들은 ‘Nobody’라 말한 OO에게(너무 큰 스포일러라서^^;) 멋진 카운터펀치를 날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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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유아 그레잇! 진심으로~~

    참, 댓글 읽고 감동 먹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맘껏 고난과 시련 겪으십시오. Joy님의 연단을 응원합니다. (음, 그리고 조직 활용법 연구하세요! 필수입니다. 지금의 독서력과 노력이라면 돌파하실 겁니다) 아자!

    2020.12.04 21:3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댓글에도 남겼지만, 부자의우주님께서 블로그에 글을 쓰시며 제가 읽었으면 좋겠다 말씀해주셔서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어느 해가 안 그랬을까 싶지만 올 한해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며, 그 안에서 제 기준을 만드느라 고민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조언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사랑하는 가족과 따뜻하고 기분좋은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2020.12.05 08:10
  • 스타블로거 삶의미소

    저도 이 영화를 지난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여성 배우들이 나와서 좋았고 한 명 한 명의 캐릭터를 다 잘 살린 영화였던 것 같아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인물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2020.12.05 09:1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삶의미소님께서도 보셨군요^^ 말씀처럼 한 명, 한 명 정말 멋진 캐릭터였다는 생각입니다. 그들의 연기도 멋졌구요! ^^

      2020.12.05 16:41
  • 파워블로그 march

    정말 제목과는 완전 다른 전갠데요.제목만 보고는 흥미가 썩 끌리지않아서 보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보고싶어졌어요. 타일러도 보고싶네요~~

    2020.12.05 09:2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네, 처음에는 어, 이게 뭐지? 왜 이런 얘기가?? 완전 어리둥절했답니다ㅎㅎ
      그런데 연기도 좋고, 또 내용도 너무 무겁지 않게 잘 끌어간 것 같아요.
      타일러는 정말 예상치 못한 등장이었습니다^^

      2020.12.05 16:4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