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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웬디

[영화] 스탠바이,웬디

개봉일 : 2018년 05월

벤 르윈

미국 / 코미디,드라마 / 전체관람가

2017제작 / 20180530 개봉

출연 : 다코타 패닝,토니 콜레트,앨리스 이브,토니 레볼로리

내용 평점 4점

아침에 일어나 하는 일들을 매뉴얼대로 실행하고, 요일마다 입는 옷의 색깔이 정해져 있는 웬디는 자폐를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센터에 머물고 있다. 타인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힘들고, 횡단보도를 건널때도 보행신호를 되새기며 건너곤 한다. 하지만 웬디는 영화 스타트랙의 광팬이고, ‘스타트랙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지지 않을 상식을 지니고 있다. 영화에서는 함께 일하는 이들이 내는 스타트랙퀴즈 정답을 맞히며 용돈을 벌기도 한다(물론, 이 대목에서도 웬디는 그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그저 정답을 말할 뿐이지만).

 

그런 그녀이다보니 이제 일주일 남은 스타트랙시나리오 공모전 참여는 지상최대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우편으로 시나리오를 보낼 날짜를 계산하며, 남는 시간마다 시나리오를 써내려간 웬디는 장장 400 페이지가 넘는 공모작을 쓰지만 예기치 않았던 언니와의 다툼으로 상심한 나머지 그만 우편물을 보내지 못하고 만다.

 

시계를 보며 초조해하던 웬디는 결국 새벽, 센터의 문을 나서고 자신이 직접 로스앤젤리스에 위치한 영화사까지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예상되는 웬디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혼자 표를 사는 것도, 시외버스를 타는 것도 쉽지 않은데, 쫓아온 강아지 피트를 몰래 태운 덕에 버스에서도 쫓겨나고, 길을 걷다 만난 이들에게 지갑을 털리고, 마음씨 좋은 할머니 덕에 타게 된 차가 사고가 나고...(적다보니) 참 많은 일들이 그녀에게 일어난다(여기에 적지 못한 이야기들도 제법 된다).

 

, 웬디는 자신의 시나리오를 제때에 접수할 수 있었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의 끄덕임을 보여줄테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찌보면 무모해 보이는 발걸음을 뗀 웬디와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안아주는 이들의 모습은 우울한 요즘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하지만 낙심하지는 마십시오

멈추지 말고

이야기 들려주기를

그치지 마십시오.

 

*이 영화를 보며 '스타트랙'을 진즉 보지 못한 것이 그렇게나 아쉽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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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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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삶의미소

    스타트랙이 미드로 나왔을 때 간간히 본 적이 있는데 저도 영화 시리즈는 제대로 본 적이 없네요. 웬디의 험난한 여정인데 마무리가 해피엔딩이면 좋겠어요 ~~
    무언가를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의 소망은 꼭 이루어져야 할텐데요 ㅎ
    웬디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영화 꼭 봐야겠네요 ^^
    Joy님 굿밤 보내세요 ^^

    2020.12.27 20:4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아, 삶의미소님께서는 '스타트랙'을 보셨군요. 저는 가끔 채널을 돌리다가 본 것이 다여서 솔직히 영화에서 여러번 언급되는 스타트랙에 대한 부분은 감흥이 덜했어요. 영화에서 웬디는 '스타트랙'을 중심으로 소통을 하고 있어서 더욱 아쉽더라구요.
      다행히 웬디의 여정은 해피엔딩이랍니다(예상하셨겠지만)^^
      삶의미소님, 이틀 남은 2020년 마무리 잘하세요^^ 오늘도 편한밤 되시구요.

      2020.12.29 21:13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자폐를 겪고 있는 자녀를 둔 지인이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게 읽게 되네요. 자폐를 겪고 있는 웬디의 여정이 쉽지많은 않겠지만 제때 시나리오를 접수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혹시 시나리오리를 접수하지 못 했더라도 스스로 꿈을 위해 떠난 여정이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저도 스타트랙 영화를 안 봤는데.. 괜히 아쉬운데요.^^;

    2020.12.27 20:5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스포일러지만 결말을 조금 말씀드리면 웬디는 시나리오를 아슬아슬하게 접수합니다^^ 담당자가 우편으로 보내지 않았다고 안받아주려하지만, 웬디는 멋지게 그 상황을 넘어서기까지 합니다. 영화 속의 이야기지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위해 한발씩 내딛고, 자신의 벽을 넘어서는 웬디가 멋져보이던 영화였습니다.

      2020.12.29 21:21
  • 스타블로거 흙속에저바람속에

    얼마 전 서평단으로 읽었던 책에 나온 영화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Joy님께서는 보셨군요! 올 겨울에 보고 싶은 영화가 하나 더 늘었음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영화 유튜버의 리뷰를 봤던 기억이 나면서....결말도 어렴풋이 기억이 날듯 말듯 하네요.^^;;;

    2020.12.27 22:2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흙속에저바람속에님은 영화도 많이 보시나봐요^^ 저는 이 영화를 이웃블로그님의 리뷰로 만난 이후 찜해두었었어요. 올 겨울 이 영화를 만나시면 어떠셨는지, 웬디의 이야기를 어떻게 만나셨는지 글 남겨주세요^^

      2020.12.29 21:24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