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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 중독

[도서] 바쁨 중독

셀레스트 헤들리 저/김미정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저는 한가하게 있지 못해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뭔가 잘못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p.189

 

'워싱턴 포스트' 기사에 실린 인터뷰 내용을 읽으며 뜨끔했다. 누가 내 속을 들여다본건가 싶었기 때문이다.

 

"왜 그렇게 한가하게 쉬질 못하니?"

"오늘은 그냥 하루 널브러져 있어. 자꾸 뭘 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에서 종종 듣곤 하는 말이다. 나는 퇴근 이후나 휴일에도 무...를 계속 찾아서 한다. 그렇다고해서 굉장히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고, 짧은 글이라도 끄적이고, 캘리그라피 연습이나 피아노 연습을 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휴식'의 일환이라 여겨질만한 일들도 많을 것이다. 어쩌면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을 버티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느낌을 받아야, 스스로 '안도'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알차게 보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나는 과연 무엇에 '안도' 하는 것일까?

 

   현대 사회의 모든 스트레스의 밑바탕에는 시간은 너무 소중해서 낭비해서 안 된다는 철학이 있다. 우리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어딘가에 쓴다. 우리에게 더 이상 여가가 없는게 당연하다. p.82

 

기본적으로 내가 시간을 알차게보낸다는 것의 밑바탕에는 시간을 허투루 써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어릴적부터 부지런함성실을 누누이 강조하신 부모님의 영향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개인의 가치를 생산성, 효율성, 잠재력의 극대화 측면에서 측정한다. 따라서 바쁘게 지내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 p.83

 

그러기에 그 소중한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때로는 죄책감마저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닐까? 나만 이런것일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주변을 돌아봐도 다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면 인간은 원래 이렇게 바쁜 존재였을까? 과연 이 책에서 나의 이런 궁금증들을 풀어줄 대답들을 만날 수 있을까?

 

   1부_바쁨 중독에 빠지다

      1장 삶의 속도는 왜 이렇게 빨라졌을까? / 2장 증기 기관이 변화시킨 노동 습관

      3장 노동은 선이고, 게으름은 악이다 / 4장 시간, 돈이 되다

      5장 일이 집으로 들어오다 / 6장 더 많이, 더 빨리 일해야 하는 여성

      7장 일은 정말 필요한가? / 8장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기본 욕구

      9장 과학 기술이 문제일까?

 

   2_여유 있는 진짜 삶을 되찾을 방안들

      삶을 되찾을 방안 하나 자신의 업무 방식을 파악하라

      삶을 되찾을 방안 둘 미디어 속 삶에 집착하지 마라

      삶을 되찾을 방안 셋 책상에서 떨어져라

      삶을 되찾을 방안 넷 여가에 투자하라

      삶을 되찾을 방안 다섯 진정한 관계를 맺어라

      삶을 되찾을 방안 여섯 안목을 넓혀라

 

책은 1,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우리 삶의 변화(‘여가의 불균형, 빨라지는 속도 등에 대한)를 이해를 위하여 저자가 조사한 사회전반적인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2부에서 드디어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만날 수 있다. 솔직히 전반부가 너무 길어서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았다. 276페이지가 되어서야 내가 궁금했고, 이 책에서 읽기를 기대했던 이야기들이 등장한 것이다.

 

   나는 이 문제에 통달해서 내가 썼던 방법을 널리 알리려고 이 책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원래 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자료 조사를 시작했고, 그 내용을 모두와 나누고 싶을 뿐이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이 문제와 매일 씨름하고 있다. p.37

 

그런데 이렇게 적고 보니 나 역시 저자의 말처럼 충분한 고민과 이해 없이 지름길을 통해 해결방안만을 얻고 싶었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성장에는 대체로 관심이 없다. 그보다는 지름길을 찾느라 5시간 만에 스페인어를 통달하게 해준다는 책을 산다. 나는 최근에 서점을 둘러보다가 ‘30초 심리학’ ‘30초 경제학’ ‘30초 유전학등 번개 같은 속도로 지식을 전달하는 책들로만 채워진 서가를 보았다. p.141

 

# 산업혁명, 너무나 '혁명적인'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바느질 모임이나 잔디 볼링 같은 걸 할 시간이 있었다니,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우리보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잔디깍이, 인터넷이 있지 않은가!..(중략)..지난 100년 동안 기술 발전을 통해 절약한 시간을 전부 합한다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남아야 하지 않을까? p.23

 

나 역시 종종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컴퓨터며 인터넷에 스마트폰까지 기술은 발전했는데, 왜 점점 복잡해지는 것 같을까? 우리 엄마처럼 시장에 장을 보러가지 않아도 인터넷 클릭 몇 번으로 집앞까지 배송을 신청할 수도 있는데 나는 왜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까?

 

   세계 각지의 호모 사피엔스(대략) 30만 년간 직립 보행을 해왔다. 사실 인류는 이 시간의 대부분을 일주일에 40시간씩 일하며 보내지 않았고, 분명 1년에 300일 이상 일하지도 않았다. 인류의 일 습관은 200여 년 전에 극적으로 바뀌었다. p.49

 

   1760년 영국에서 산업 시대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사람들 대부분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대부터 조상 대대로 이어온 관행대로 살았다. 그들의 하루는 해가 뜨면서 시작되어 해가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면 끝이 났다. 사람들의 생활은 새의 생활과 비슷했다. p.50

 

책을 읽으며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일하는 방식과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교과서에서 배우기는 했지만 이렇게나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된 듯 싶다.

 

   20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쉬었다. 산업혁명 이전의 세계에서는 모든 생활이 일을 주축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p.51

 

그렇게 따지면 사람들의 생활이 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고작 200년 남짓한 시간이라는 것인데, 정말 혁명이라는 단어가 쓰일법하다는 생각이 든다.

 

# ‘일중독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현대의 유명한 CEO를 묘사할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수식어는 일중독이다. 그것은 보통 칭찬이나 존경의 의미로 쓰인다. p.112

 

, 어떤 의미인줄 알 것 같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도 일중독이라는 말이 칭찬까지는 아니더라도 끊임없이 업무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정도로는 통용되기 때문이다.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하는 사람에게 선배들은 할 일이 많나보네하면서도 자기가 맡은 일에 책임감이 강해라는 시선을 보낸다.

 

   “일중독은 질병이다. 우리는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의 고통을 응원할 게 아니라, 치료와 대처 방안에 대해 조언해주어야 한다.” p.118

 

하지만 저자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베이스캠프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의 말을 빌어 일중독이 질병, 그것도 최악의질병이라 말한다. 하긴 그것을 해결하라고 하기는커녕 잘하고 있다 부추키는 상황이라면 최악이라 칭할만도 하다.

 

   일중독을 질병이라고 한다면 질병 중에서도 최악의 질병이다.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치료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일중독이라는 말을 칭찬이나 은근한 자랑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도움을 청하는 외침으로 생각해야 한다. 118

 

저자는 충분한 휴가를 지낸 사람이 더욱 나은 성과를 보인다거나, 직원들의 번아웃을 우려해 근무시간을 줄인후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가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이를 뒷받침한다.

 

   휴가를 즐길 때 생산성, 창의성, 독창적 문제 해결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거듭해서 나오고 있다. 심지어 휴가는 면역체계를 강화해 병에 걸리거나 감기로 결근할 가능성까지 낮춘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휴식을 취하지 않는가? 열심히 일하는 자체가 성공의 열쇠라고 믿도록 세뇌되었기 때문이다. p.117

 

일중독과 관련한 대목을 읽다가 저자가 기차여행을 하고 있을 때 만난 사람이 저자에게 해고되었냐 물으며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제가 2주 휴가를 내면 우리 부서는 결딴날 거예요. 진짜로 결딴날 거예요.” p.127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이 회사를 비우면 안된다는 책임감과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나 역시 그러했다(이제는 많이 나아졌다 생각한다). 왜 꼭 내가 쉬려고만 하면 중요한회의가 생기는 걸까? 속상해하며 휴가를 미룬적도 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중요하지 않은 회의가 어디 있으며, ‘내가 있어야 했나? 내가 없었다면 또 어떻게든 진행이 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들이 들곤 한다.

 

# 모든 게 빠를 필요는 없다

   더 빨리 가고, 더 일찍 도착하고, 속도를 높이고, 무언가를 성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게 항상 바람직할까? 아니면 속도를 늦추는 게 이득일 때도 있을까? p.31

 

   느리게 살기 운동의 취지는 모든 걸 천천히 해야만 한다는 게 아니라, 모든 게 빠를 필요는 없다는 걸 알리는 것이다. p.35

 

모든 것을 천천히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게 빠를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 마음에 든다. 바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게 무조건 천천히하라고 한들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며, 또 왠지 내 시간이 부정당하는 기분마저 들지만, 후자는 내게 쉼표로 느껴진다. 물론 그럼에도 그 쉼표를 찍기에는 주변 상황이 녹록치 않아보이긴 하지만 말이다.

 

   내가 배운 교훈은, 의식적으로 더 느린 길을 택하지 않으면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현대인의 생활이 당신의 기본 속도가 될 공산이 높다는 것이다. 주변의 모든 사람과 사물이 내달리고 있으므로, 당신 혼자 속도를 늦출 계획이라고 말만 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 대다수는 본능적으로 환경과 보조를 맞추기 때문이다. p.41

 

내 주변을 돌아보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빨라진 속도 때문에 결론적으로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다는 것은 다소 모순적이기도 하다. 저자의 말처럼 속도를 조금만 늦추면 주변이 더 잘 보일까?

 

   자동차 엑셀에서 발을 떼기가 겁나겠지만, 그렇게만 하면 주변을 즐기며 훨씬 즐겁게 운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말을 믿어보라..(중략)..무언가 되려는 노력을 멈추고 잠시 그대로 있어 보라. p.333

 

#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자는 목적 없는 효율성과 생산 없는 생산성 중독을 깨뜨리기 위한 해결책으로 아래의 아홉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1. 지각 능력을 높인다.

   2. 이상적인 일정을 세운다.

   3. 자신과 동떨어진 사람들과의 비교를 중단한다.

   4. 일하는 시간을 줄인다.

   5. 여가 일정을 잡는다.

   6. 사람들과 어울릴 시간을 마련한다.

   7. 팀으로 일한다.

   8. 작은 이타적 행동을 한다.

   9. 수단이 아닌 목표에 집중한다. p.361

 

짧은 문장만으로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내용들이 눈에 띈다. 어떤 것들은 이미 내가 노력하고 있기도 하고, 또 어떤 것들은 공감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어?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9가지나 되다보니 이 많은 걸 다? 하는 생각에 부담이 가기도 한다. 다행히 저자가 덧붙인 글을 읽으며 또 하나의 을 만들지 않겠다 생각한다.

 

   만약 효과가 없거나 이 중 하나를 실천할 수 없더라도 정말 괜찮다. 여기서 주안점은 또 다른 불안의 원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을 단순화하고 행복을 증진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p.362

 

표지 속 인물은 휴대폰을 보느라 등 뒤의 태엽은 안중에도 없는 듯 하다. 아니태엽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무감하게 일정을 확인하고 그저 바삐 걸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낯설지 않은 모습, 슬몃 등 뒤를 돌아보게 된다. 내게도 보이지 않는 태엽이 감겨 있는 건 아닌지, 책의 마지막 문장을 읽으며 올 한해 타인이 감아놓은 태엽이 아닌, 내 안에서 흐르는 시간을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기록하라는 둥, 위를 올려다보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라는 둥, 이런 조언이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로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획기적인 변화는 이런 간단한 행동에서 시작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당신의 시간을 되찾자는 이야기다. p.303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증명하려고 하지 마라. 당신의 시간을 돌려받고 인간성을 되찾아라. p.363

 

 

*나에게 적용하기

하나.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자(적용기한 : 지속)

        *작년에 구입한 플래너 활용!

두울. 집에 일거리를 싸들고 오지 말자 (적용기한 : 지속)

 

*기억에 남는 문장

시간이 부족하고 값진 것이라는 이 결정적 느낌은 우리의 수입이 일한 시간에 좌우되면서부터 생겨났다. p.95

 

계발은 건전한 것이지만, 자기계발을 위해 매일 매 순간을 활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 p.142

 

그들은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이 매일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을 때가 많다. p.143

 

근무 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지지하지만, 모든 순간을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해 매 순간을 쥐어짜는 것은 반대한다. p.152

 

여러 면에서 우리는 자유 시간의 목적을 잊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일하지 않는 것과 나태함을 동일시한다. 그러나 그 두 가지는 매우 다르다. 일이 없는 시간을 나타내는 여가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비활동은 동의어가 아니다. p.155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에 따른 비극적 결과 중 하나는 지루함의 증발이다. 과거에는 여가에서 약간의 따분함을 가끔 경험하고는 했으나, 요즘은 좀처럼 지루할 틈이 없어 젊은 세대는 그 단어의 의미조차 잘 알지 못한다. 지루함은 본질적으로 창의력이 풍부해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루함이 사라졌다는 건 긍정적인 발전으로 보기 히믈다. p.207

 

놀이는 우리가 사회적, 신체적, 인지적으로 발달하도록 돕는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처리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게임은 아이들에게 사회 규칙을 가르치고 공동체 내의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준다. 신뢰를 쌓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p.237

 

사람들 대부분이 아침에 깨서 밤에 잠들 때까지 매일 약 2,600번 휴대전화를 터치하며, 5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들여다본다. p.247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한 일들을 좀 더 깊이 자각 하는 것이 별것 아닌 일로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 작은 변화는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시간을 제대로 자각하면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모두를 처리할 시간이 더 많아진 기분이 든다. p.282

 

우리는 자신을 이 나라에서 가장 소득 수준이 높은 계층과 비교하면서 가난하다고 느낀다. 그러면서 남들이 누린다고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따라잡기 위해 헛되지만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도록 내몰렸는지도 모른다. p.293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너무 중요해서, 우연이나 즉흥적인 기분에 맡길 수 없다. 요가 수업이나 업무 회의처럼, 여가도 계획해야 한다. p.325

 

할 일 목록을 작성할 때 아주 작은 것이라도 친절한 행동 한 가지를 집어넣자. 그러면 결국은 당신의 스트레스 수준과 건강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p.349

 

최종 목표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유용하고 생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기 쉽다. p.359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것이다. 시간을 돈으로 바꾸기를 멈춰라. 시간에 가치를 매기는 단순한 행위로 인해 우리는 1분이라도 시간을 허비하면 죄책감을 느낀다..(중략)..잠재의식 속에서 생산적이지 않으면 돈을 낭비하는 거라고 믿을 때 여가는 스트레스가 된다. p.362

 

우리는 삶의 많은 것들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원래 그래왔다라고 믿는다. 이제 우리 삶을 지배해온 많은 원칙과 우선순위들을 재평가할 때다. p.371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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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Joy

    내가 만드는 바쁨에 대해,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한해가 되기를.
    *서평완료 : http://blog.yes24.com/document/13575847

    2021.01.02 19:3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흙속에저바람속에

    시간은 너무 소중해서 낭비해서 안 된다는 철학이 만연한 현대사회라는 분석이 눈에 띄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동일한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이 갖는 의미는 저마다 다를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자신만의 시간을 찾아야한다는 책의 일침도 새겨 들어야겠습니다. 바쁨도 중독이 될 수 있으니 자신만의 템포를 찾는데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Joy님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2021.01.02 19:4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솔직히 책을 읽으며, 저는 어느 정도 '바쁨'에 중독이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조금 억울? 하기도 하고, 다들 그렇지 않나? 하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 한권 읽었다고 제 생활이 변화할 것 같지는 않지만, 흙속에저바람속에님 말씀처럼 저만의 속도를 찾는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좋게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1.03 17:35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와!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 있네요!
    여가도 계획이 필요한 행위이고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기를 멈추는 것이 창의력을 자극한다는 것 등등 변화가 필요한 것 투성이네요
    좋은 생각 보따리 주심에 감사합니다 Joy님 ^^

    2021.01.02 20:0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저 역시 여가도 계획이 필요하다는 말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껏 그저 아무것도 안하는 것과 여가를 동일시 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의도적으로 '멍때리기'처럼 생각을 가볍게 할 필요도 있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항상 세심히 읽어주시고, 함께 질문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021.01.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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