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은 책 : 공정하다는 착각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롤스는 재능 있는 사람에게 핸디캡을 주는 대안이 아닌, 승자가 남들보다 불운한 사람들과 승리의 과실을 나누는 방법을 제시했다. 가장 잘 달리는 주자에게 납이 들어간 신발을 신길 필요는 없다. 마음껏 전속력으로 달리게 하라. 다만 그의 승리가 전적으로 그에게 속한 것이 아님은 분명히 해야 한다. 재능 있는 이들이 그 재능을 한껏 갈고 닦도록 하라. 그러나 그들이 받는 보상이 시장에서 부풀려지면, 그것은 공동체 전체와 나눠가져야 한다. p.209-210
'정의론'의 저자인 철학자 존 롤스의 지적을 읽다보니, 결국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는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공정'이란 있을 수 없으니, 자신이 얻은 사회적 혜택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받은 보상을 그렇지 못한 사람과 나누는 것, 이론적으로는 명료하나 현실적으로는 녹록치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이를 보완할 제도가 필요한 것일텐데, 그 제도마저 자신이 속한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듯 하다.
3. 하고싶은 말
2021년 첫 출근, 본격적인 한 해가 시작된 기분이다. 한해를 시작하며 조직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고 이로 인한 적응으로 다소 분주한 하루였다. 거기에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재택근무가 이어지니 더욱 어수선하다. 내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 그 곳, 자 올 한해도 힘내보자.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