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런트와 싱그러운 그린 애플이 어우러진 상큼한 톱 노트가 특징인 향수
짙고 감각적인 향을 더하는 시더우드, 자스민, 모스와 샌들우드의 미들 노트
부드러운 따뜻함을 지닌 머스크와 바닐라 향
*출처 : 버버리 홈페이지(https://kr.burberry.com)
향수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 쓰곤 한다.
내게 어울리는 향으로 골랐다니, 나와 어울린다는 건 어떤걸까?
조금은 무겁고 진중한 잔향이 남는,
가볍게 나들이를 할 때 쓰기보다는 포멀한 자리에 어울릴 듯한 느낌이다.
어릴적 느꼈던 '어른의 향기' 가 느껴진달까?
(딱히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상처받아도 겉으로는 우아하게까지 보이는?)
내가 그 친구에게는 이런 이미지였나?..생각하니 재미있기도 하다.
중요한 회의가 있거나, 가면이 필요할 때(조바심이 나도 괜찮은척? ㅎㅎ)
아마도 이 향수를 꺼내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