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only one call away
I'll be there to save the day
Superman got nothing on me
I'm only one call away
*Charlie Puth 'One call away' 중에서
어른들은 작별에 익숙한 줄 알았다.
특히나 예정되어 있던 이별 쯤에야 담담히 악수를 청하며,
다시 만나자, 그 마음은 진심일지언정 기약 없는 약속을 인삿말처럼 건넬 수 있을 줄 알았다.
1년 남짓한 시간 쯤이야, 나의 시간에서 금새 잊혀질 거라 그리 생각했다.
그러기에, 그 곳을 떠나기 전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
노래 한 곡에 길에 서서 눈물을 찔끔거릴 줄은 몰랐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이 노래만 들으면 코를 훌쩍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