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오늘은 요즘 자주 들르던 앤의 정원 대신 초록담쟁이님의 정원에서 꽃을 만났다.

붉은 동백 그리고 꽃만큼이나 붉게 물든 뺨의 소녀는 누구를 보고 있는걸까?

마음 같아서는 소녀도 함께 그리고 싶었지만,

서툰 솜씨에 그저 마음만 그리 먹어본다. 

 


 

   너만 보면

 

   너만 보면

   얼굴이 빨개져 화끈거리고

   하지 못한 말들이 목구멍에 차올라

   심장 뛰는 소리만 두근두근두근...

   이런 모습 너에게 보이기 싫어

   어디에라도 숨고 싶지만

   온몸이 굳은 것처럼 움직일 수도 없어.

 

   내가...

   어 디 아 픈 걸 까 ...?  

   *그날들이 참 좋았습니다, p.175

 

 

그날들이 참 좋았습니다

초록담쟁이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04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1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march

    정말 아름다운 꽃이에요~소녀를 그렸어도 잘 그렸을듯한데요^^

    2021.05.23 23:0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언젠가 꽃과 함께 소녀를 그릴 날도 올까요? ^^

      2021.05.28 20:19
  • 사랑님

    꺅~~~ 조이님..
    어첨 좋아요.. 그림 넘 예뻐요..

    이런.. 그날들이 참 좋았습니다도 우리 수채화반 부교재인가요? ㅋㅋㅋ

    2021.05.23 23:3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아, 제가 부교재를 추가한건가요? ㅎㅎ (은연중에 장비팀장의 책임감이 느껴졌나 봅니다ㅎㅎ)
      예쁘다 해주셔서 감사해요(언제나 그렇듯 그림보다 사진이 조금 더 잘 나오는 듯 합니다^^;)

      2021.05.28 20:20
  • 스타블로거 ne518


    동백꽃 멋지게 잘 그리셨네요 이제는 거의 졌겠지만, 그래도 그림으로 만나는 동백도 예쁩니다 다음해에 또 만날 수 있겠지요


    희선

    2021.05.24 01:03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다음해에는 직접 동백을 만나고 싶네요.
      희선님의 글을 읽으니, 언젠가 찾았던 선운사의 동백이 떠오릅니다^^

      2021.05.28 20:21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