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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해주는 음식은 무엇인가? (1/25)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 질문 중에서

 

과학이 더욱 발전해서 하나의 알약으로 한끼를 대체할 수 있다면? 영양 균형도 잘 맞고 먹기도 편하고(물 한잔 만 있으면 꿀꺽 삼킬 수 있다) 시간도 절약할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

예전 논문을 쓰느라 한창 바쁠 때는 연구실 사람들과 이런 얘기를 하곤 했었다. 집에 가기도 귀찮고, 밥먹기도 귀찮고 그저 빨리 논문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투덜거리던 때였다(솔직히 말하자면 그때는 밥 먹으러 가는 시간이 아깝다기 보다는 그저 모든 것이 귀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인 나는 여행을 갈 때면 눈에 담아야할 곳을 찾는 것만큼이나 입에 넣어야(!) 할 음식 찾기에 시간을 할애한다.

뉴욕에 가면 쉑쉑버거를 먹어야 하고, 대만에서는 딤섬을, 퀘벡에서는 비버테일(비버꼬리는 본 적이 없지만 그 모양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달달한 디저트)을 그리고 복숭아철이 되면 유럽에서 먹었던 납작 복숭아를 떠올리기도 한다.

 

TMI는 이쯤하고 다시 제목으로 돌아가볼까 싶다(이렇게 긴 이야기를 하고 나서야?).

 

나를 치유해주는 음식은 무엇인가?좋아하는도 아니고 치유라는 표현을 쓰니 왠지 진중한 답변을 해야할 것 같다.

그렇게 곰곰이 생각한 후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음식은 '엄마표' 김치찌개이다. 워낙에 김치찌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딜가도 엄마가 끓여준 그 맛을 만난 적이 없다. 뭐랄까, 엄마가 들으시면 살짝 서운해하실지도 모르지만 너무 맛있다!’의 느낌이라기보다는 , 집이다하는 느낌이랄까. 지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향할때면 종종 칼칼한 그 맛이 일품인, 김치를 듬숭듬숭 썰어넣은 엄마표 김치찌개가 못내 그리워진다.

 
 
**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를 읽고 '나에게 적용하기'로 적었던 25개 질문에 대한 글쓰기의 첫번째 시간이다. 한 주에 하나씩 쓰기를 목표로 해본다.
 
*나의 글쓰기로 완성되는 책 : http://blog.yes24.com/document/14554780
 
*스물다섯 개의 질문을 살펴보면!!

  1. 나를 치유해주는 음식은 무엇인가? (7.29)

  2. 걷기를 즐겨 하는가?

  3. 내가 자주 입는 옷과 좀처럼 잊지 않는 옷은 어떤 것인가?

  4.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5. 내가 즐겨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6.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질 것 같지 않은 관계를 정리해버린 경험이 있는가?

  7. 모두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하는가?

  8. 마음 상할 때 내가 나를 위로하는 말이나 행동이 있는가?

  9. 내가 생각하는 나쁜 사람이란 어떤 유형인가?

  10. 어떤 날씨를 좋아하는가?

  11. 꾸준히 하고 싶었지만 이루지 못한 일이 있는가?

  12. 그때, 삶은 나를 어떻게 속였는가?

  13. 나는 열심히 미워하는 결과로 무엇을 얻는가?

  14. 만날 때마다 부럽고 어쩐지 주눅드는 누군가가 있는가

  15. 결혼하려는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은가?

  16. 내 인생에서 기억나는 최초의 순간은 언제인가?

  17. 내가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물건/동물에 대해 써보자.

  18. 싫어했던 부모님의 모습을 내 안에서 발견한 적이 있는가?

  19. 나는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인가?

  20.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고 나의 묘비명을 적어보라.

  21. 스스로에게 ‘꼭 해야 한다’라고 다그치는 일은 무엇인가?

  22. 최근의 즐거웠던 만남에 대해 써보라.

  23. 나는 무엇에 아낌 없이 돈을 쓰는가?

  24. 지금으로부터 10년 혹은 20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라.

  25. 향후 2, 3년 내에 도달하고 싶은 목표가 있는가?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

이상원 저
갈매나무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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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와~ 한 주에 하나씩 미션 수행 하시는군요? 매 주 Joy님의 하나씩 쓰기 목표 수행이 기다려지는데요? 그동안 자주 못 찾아뵙는데 최소한 하나씩 쓰기 목표에 대한 이야기는 꼭 빼놓지 않고 읽으러 찾아뵈야겠어요.^^
    폭염에 건강 유의하세요. Joy님.^^

    2021.07.29 22:2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조금 더 일찍 시작하려 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첫번째 질문에 답을 남겼습니다^^;
      25개의 질문에 모두 답하는 그 날을 기대하며, 하나, 하나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추억책방님, 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죠? 더위 조심, 코로나 조심하시고 자주 뵈어요^^

      2021.07.31 09:00
  • 파워블로그 하루

    질문하기에 답하는 연습을 님 덕분에 해봅니다. 저도 김치찌개에요. ^^ 오늘 점심 한끼도 치유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2021.07.30 14:1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하루님께서도 김치찌개를 좋아하시는군요!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려니 주말에는 보글보글 김치찌개를 끓이고 싶어지네요(아..근데 너무 더울 것 같기도^^;).

      2021.07.31 09:01
  • 스타블로거 ne518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자주 먹어서 기억에 남고 먹지 않으면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주에 하나씩 쓰신다니 멋지네요 즐겁게 쓰시기 바랍니다


    희선

    2021.07.31 02:2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엄마표 음식은 그저 '엄마표'라는 것만으로 그 맛이 머리에, 마음에 남는 것 같습니다^^
      한주에 하나씩, 이렇게 이웃님들 앞에서 쓰겠다 했으니 더욱 열심을 내야할 것 같아요.

      2021.07.31 09:0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