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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방에는 커다란 탁자 한 개, 그리고 주변에 작은 탁자가 놓여 있었다. 낡은 책들이 가득 채운 커다란 책장 앞에는 가지런히 반짝이는 새 책들이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책들, 하나같이 전부 귀하고 예뻐 보였다. p.116

<동네 책방, 동네 한 바퀴> 중에서

 

가보고 싶은 동네 책방으로 손꼽아 두었던 '생각을 담는 집'에 드디어 다녀왔다.

 


 

이 길이 맞는 건가 싶을때마다 나를 안심시켜주던 작은 팻말들을 이정표 삼아

앞에서 차가 오면 어쩌지, 조금은 콩닥거리는 마음으로 마을길을 운전해 만난 그 곳이다.

 

 

 



 

평소 블로그와 인★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해듣던 곳이어서인지,

낯선 느낌보다는 오래도록 기다리던 친구를 만난 듯 설레임이 가득했다.

거기다 오늘 아침에도 관련 인터뷰를 읽었던터라 더욱 반가운

책방지기님(임후남 작가님)을 뵈니 더욱 두근두근한 마음이었다.

(수줍음에 떠듬대며 인사드리니, 책방지기님도 같이 수줍게 인사를 받아주셨다ㅎㅎ)

 

 

책방에 들어서면 작은 의자에 책방지기님의 책들이 놓여있어서 찰칵!

(아랫줄 가운데 책을 집어들자 작가님께서 직접 사인도 해주셨다!)



 

따뜻하게 햇볕이 내리쬐이는 책상에 앉아 차 한잔 홀짝이며, 책 읽는 시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

 



 

photos by Joy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임후남 저
생각을담는집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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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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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이 길이 맞나 싶을 때 나타나는 길표지판! 정말 반가웠겠습니다.
    당분간 짧은 순간의 여유를 빼고는 괜한 긴장의 연속인 상황에서
    Joy님과 몇몇 블친님들의 글과 사진이 휴식을 허락하네요 ^^

    감사합니다 ~~~

    2021.10.24 17:5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네, 부자의우주님 말씀처럼 참 반가운 표지판이었습니다. 어쩌면 일상에서도 이런 경우를 종종 만나는 듯 하네요. 뭔가 쉽게 풀리지 않을때 의외의 순간에 선물처럼 만나는 실마리 같은 것도 그렇고요^^
      부자의우주님! 항상 열심히 도전하시는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 또 건강!! 챙기시구요!

      2021.10.30 08:37
  • 열공생

    와우~^^
    완전 멋진 곳이네요.^^

    2021.10.24 19:2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네, 이 가을과도 참 잘어울리는 곳이었어요^^

      2021.10.30 08:37
  • 스타블로거 삶의미소

    저도 여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렇게 조이님의 포스팅으로 막 설레이면서 보네요 ~~
    사진속에서 딱 눈에 띄던 책인데 구매까지 하셨나보네요 ~~
    주말에 좋은 곳에서 힐링 제대로 하셨네요 ^^

    2021.10.24 21:15 댓글쓰기
    • 사랑님

      우리.. 담에.. 여기 서점 같이 가봐요... 우연히 만난것 처럼.. 그렇게..
      딱~!!! 미소님을 알아볼지도..

      2021.10.24 23:10
    • 스타블로거 Joy

      삶의미소님께서도 아시는 곳이었군요^^ 저는 작년에 읽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후에 가보고 싶다고 계속 기회만 보다가 이제서야 다녀왔네요.
      동네책방에 가면 책 한 권을 구매하기로 다짐(나에게 적용하기 숙제였어요ㅎㅎ)했던터라 책방지기이신 작가님의 책을 골라 사인까지ㅎㅎ

      2021.10.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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