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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혼자 읽은 책 :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2. 책에서 만난 이야기

   생활이 낭만이 아니어도 저는 낭만적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p.47

 

'낭만'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 순간 생뚱맞다는 생각에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낭만이라니, 나의 일상에서 그 단어를 연상시키는 것이 요즘 있기나 했던가? 최백호 아저씨의 노래 '낭만에 대하여'가 그나마 가장 가깝게 들어본 '낭만'아니었을까?

 

   아름다운 생활, 그것이 뭐 별거 있을까요. 밥 한 그릇이라도 예쁘게 담아 먹고, 좋은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그러다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하늘도 보는 것. 흙을 꾹꾹 밟으며 살아가는 것. 그러다 내 마음을 가만 들여다보는 것. 내 상처를 꺼내 다독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 p.47

 

내게는 너무 먼 '낭만'이라는 생각에 입술을 삐죽이며(덧붙여 저자이자 책방지기님은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하니 '낭만'을 언급하는 것 아니냐며 삐딱한 마음으로) 글을 읽어내려가다가, 저자의 글에 멈칫해진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간간이 하늘을 올려다보고 알록달록 단풍도 보고..오랜 시간을 그러지는 못하지만 요즘 나의 일상에도 간간이 담겨있는 모습들이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나는 낭만을, 아름다운 생활을 나의 시선이 아닌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내 마음을 오롯이 들여다보고 위로하기보다 이 정도는 보여줘야 낭만적인 거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은 나만의 낭만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내 사
랑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보내온 인사를 함께 하고 싶어진다.

 

   부디 아름다운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p.47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임후남 저
생각을담는집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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