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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스

[영화] 패신저스

개봉일 : 2017년 01월

모튼 틸덤

미국 / SF,블록버스터 / 12세이상관람가

2016제작 / 20170104 개봉

출연 : 제니퍼 로렌스,크리스 프랫

내용 평점 4점

만약 당신이 무인도에 홀로 남겨졌다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하루, 하루 지쳐가고 있을때

무인도를 벗어나는 것은 허락되지 않지만

누군가를 무인도로 불러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아, 여기에 잔인하지만 전제를 하나 덧붙인다면

그 당사자는 당신을 모르는 생면부지의 타인이라는 것.

 

120년의 동면상태인 5,000명의 승객을 태운채 지구를 떠나 개척 행성으로 향하는 우주선 아발론호에 승선한 짐. 어느날 시스템 오류로  90년이나 일찍 동면에서 깨어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꼼짝없이 90년간 혼자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그는 이 상황에 분노하기도 하고, 어떻게든 받아들이려 노력해보기도 하지만 지독한 외로움과 상실감에 하루, 하루를 보낼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동면 중인 오로라(그녀는 유명한 작가이다)를 발견하고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며 점점 그녀에게 빠져든다. 그리고 절대 해서는 안될 선택을 하게된다. 바로 동면중인 그녀를 깨워 버린 것.

 

이후에 이어지는 둘의 사랑이야기(둘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커플인지 보여주는 장면들), 시스템 오류로 파괴될 뻔한 우주선을 고치며 자신을 희생하는 이야기들이 이어지며 전개에 당위성을 부여(하려)하지만, 본질적으로 그가 자신의 외로움을 위로하기 위해 전혀 상관없는 타인의 삶을 틀어버렸을 때(오로라를 강제로 깨웠을 때)부터 나는 짐의 이야기에서 설득력을 찾지 못했다.

 

*덧붙이는 이야기

옆자리분에게 만약 우리가 우주선에 있었는데 혼자 깨어난다면 나도 깨워달라고 했다.

혼자 살아가야 하는 옆자리분도 슬프고, 90년 후에 잠에서 깼더니 혼자 남겨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나도 너무 슬프지 않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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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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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march

    Joy님 말씀처럼 자신의 외로움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삶을 꼬이게 만들어버렸네요. 오로라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오로라의 마음이 궁금해져요. 그녀는 행복했을까요? Joy님의 덧붙이는 이야기에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Joy님이 만약 먼저 깨어나신다면 옆자리분을 깨우시겠어요? ^^

    2021.12.19 17:03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사실을 알게된 오로라는 당연하게도 분노하고, 좌절합니다. 영화의 흐름상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저는 속이 좁아서인지 남자주인공의 행동이 끝까지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음..제가 먼저 깨어난다면 저도 옆자리분을 깨우지 않을까 싶어요(옆자리분도 꼭 깨우라고 하더라구요ㅎㅎ). 한동안은 혼자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놀기도 할 듯 한데(영화에서 보면 우주선 안에 할 것이 참 많더라구요. 마치 호화 여객선 느낌이랄까요?), 결국 심심해서 그리고 혼자라는 외로움에 깨워서 같이 놀자고 할 듯 해요^^

      2021.12.20 21:48
  • 파워블로그 모모

    저도 영화를 보면서 외로움에 공감을 100배는 했어요. 만약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자신을 깨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했을지...보는 내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어요. 다만, 너무 외로우니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구나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2021.12.19 21:1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모모님께서도 이 영화를 보셨군요. 저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니 남자 주인공의 행동이 용서가 안된다며 화를 내기는 했는데, 막상 제가 그의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정말 외롭고 무섭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2021.12.20 21:50
  • 스타블로거

    제니퍼 로렌스~ 헝거 게임에서 인상적이어서 이 영화도 봤었는데 짐이 오로라를 깨운 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죠. 해피엔드로 마무리해서 그나마 다행이랄까.

    2021.12.19 21:2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아, 어디선가 봤는데..싶었는데 헝거 게임의 여주인공이었군요. 캡님께서도 이 영화를 보셨군요. 정말 해피엔딩 마무리여서 다행이긴 했는데, 그마저도 결국 결과만 좋으면 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어쩌면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감정이입을 했던 듯도 싶습니다ㅎㅎ)

      2021.12.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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