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날에 글을 남긴 클래식 클라우드 <헤밍웨이>를 읽고
애드온을 적립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헤밍웨이는 초인의 삶을 살았다. ‘초인’이란 그가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거나 대단한 업적을 이뤘다는 뜻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은 가늠할 수 없는 사이즈의 삶을 살았다는 의미이다. 그의 삶의 범위는, 적어도 이 책을 쓰는 내 이해력의 한계 저 너머까지 닿아 있다. p.11
그는 한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영광과 비참을 모두 겪었다는 점에서도 초인이었다. p.17
한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모든 영광과 비참이라니, '영광'이라는 단어에 솔깃해 부러움을 느끼다가 이어지는 '비참'에서 주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감히 초인의 삶을 부러워해서는 안되겠다는, 그저 작품으로 만나 감탄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던 듯 하구요.
오래전 글을 다시 찾아보게 해주신 감사한 이웃님께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누구신지 제발!! 손을 들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