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잎 흩날리던 봄날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말순님의 따뜻한 마음이 도착했습니다^^
아시는 이웃님들도 계시듯, 애드온에는 읽은 책이나 읽을 책만 올리리라 마음먹은 저지만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이렇게 하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했던거죠ㅎㅎ)
말순님께서 보내주신 톡을 본 순간
"앗, 이 책들은 꼭 읽어봐야지!" 딱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읽을' 책으로 분류된 2권의 도서를 말순님께서 애드온 적립해 주셨습니다.
봄날 만큼이나 상냥한 말순님의 애드온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 )
말순님 덕분에 봄날 부드러운 시(詩)의 바다에 퐁당 빠져들 것만 같습니다^^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농부달력은 봄꽃수집가의 눈길을 사로잡아서 다행이지만, 제게 바람 세트는 앞(이라 쓰고 시인과 시라고 읽어주십시오)이 보이지 않는 태풍 수준이라 어떻게 읽어나갈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윤동주 시인과 이육사 시인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ㅎㅎ;; 모쪼록 저 하늘에는 엽이님의 시 감수성을 터뜨려줄 시인들과 시들이 많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바람 세트는 태풍 수준이군요. 음..하늘세트는..솔직히 '해파리의 노래'에서 저도 멈칫 했다가 그나마 김소월, 한용운..아는 이름이 이어져 마음을 다독이고 있습니다ㅎㅎ
오늘은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을 만나보려 합니다^^
(설마..'하늘' 세트를 읽는 내내 침묵하게 되는 것은 아닐런지ㅎㅎㅎ)
저는 한국 시집 초간본 '하늘 세트'를 구매했는데, 음..역시 시의 세계는 녹록치 않습니다ㅎㅎ 그래도 봄날 한 권씩 읽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