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그거 잘 못해요. 저자의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는 큰 생각을 하지 않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의 프롤로그 글을 읽어보았을 때는 요리를 잘 못하는 저자의 이야기인가보다 라는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 사진을 보고 조금은 당황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요리를 어느정도 못하는지 가늠할 수 없었는데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말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첫 요리라고 소개하고 있는 계란프라이를 통해서 저자만의 추억이 있는 그 장면의 회상을 통해서 저 또한 과거 어린시절 처음하였던 요리는 무엇이었는지 저절로 떠올려보는 시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