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언어를 배우다 보면 제일 난감하게 만드는 부분은 문법도 아니고 읽기도 아닌, '뉘앙스'의 차이를 아는 것이다. 한국어가 어려운 이유에도 한국어에는 비슷한 표현들이 너무 많지만 저마다 상황에 딱 알맞은 표현들이 달라 이 뉘앙스를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어 배울 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예를 들면 '낡았다'라는 말만 해도 그렇다. 낡았음을 '고풍스럽다', '예스럽다', '오래됐다', '헤졌다'등.. '낡았다'라는 말만 해도 비슷한 뉘앙스를 갖고 있는 단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