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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억들의 방

[도서] 오래된 기억들의 방

베로니카 오킨 저/김병화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기억은 무언가를 추억하기 위해 꺼내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왜곡되기도 한다. 이런 진짜 기억과 거짓 기억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또 경험이 남기고 간 기억들은 왜 인간을 아프게 하며 어떻게 성장시키기도 하는 것일까? 이런 물음에 답을 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그건 바로 도서 오래된 기억들의 방일 것이다. 우선, 인간은 기억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본다면

 

 

기억 2 (記憶)

 

[명사]

 

1.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

 

2. [심리 ] 사물이나 사상(事象)에 대한 정보를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정신 기능.

 

3. [정보·통신 ] 계산에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시간만큼 수용하여 두는 기능.

 

(출처 네이버 어학사전)

 

 

 

정도로 설명하고 있다. 사건에서는 이 기억이 해결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기억이 절대적인 값이라고 인식해도 괜찮은 것일까? 우리는 저마다 같은 상황을 보고 설명을 하더라도 다른 단어들로 표현을 하고 갖고 있는 기억과 인상들이 다르다. 이런 인상과 경험은 개인의 의식 속에서 자리 잡고 있다가. 감각적인 구성을 통해 다시금 기억이 된다. 저자는 기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개인의 경험이 다듬어져 기억이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경험이 온전히 경험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닌 인간에 의해 다듬어진 것이 바로 기억이 되는 것이다. 하여 기억은 절대적일 수 없으며 지극히 개인적이며 지극히 상대적이다. 도서 오래된 기억들의 방에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추상적인 기억들 그리고 인간이 입 밖으로 표현해 내는 구체적 기억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기억들이 완성하는 기억과 뇌과학의 세계에 대해 우리를 이끈다.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 중 하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일이 될 것이다. 업무 스트레스, 인간관계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되는 스트레스가 반복적, 지속적으로 손상을 주게 되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하게 된다. 특히나 어린 시절에 겪은 트라우마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좌측 해마의 손상이 눈에 띄는데, 이 부분은 기억을 만드는 과정에 해당된다고 한다. 요즘 치료되지 않는 우울증 같은 경우는 해마 안에 있는 기억 생산 공정을 파괴하는 질병이라고 한다. '노력'으로 치료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질병'이라는 것이다. 또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뇌가 손상된 상태로 생활하게 될 수도 있지만 뇌는 가소성이 있어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두뇌 장애를 겪고 있다면 약학적, 심리학적 두뇌 치료를 통해 손상된 부위가 원래 해야 했던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도울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도 있으니 스트레스가 심해 스스로를 돌보지 못할 상황에 놓여 있다면 마땅히 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맞다.

 

 

 

 

 

도서 오래된 기억들의 방에서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기억들이 뇌에서 어떤 작용을 통해 인간으로 하여금 그런 선택을 하게끔 만드는지 뇌과학 연구를 통해 설명한다. 그 가운데 알게 된 것은 인간의 뇌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라는 것이다. 유전자의 혼합과 발달은 무한히도 복잡하게 이뤄짐으로 유전자를 형성할 때 존재한 환경이 혼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또 반대로 환경에 유전자가 적응되어 형성되기도 한다. 하여 뇌를 일반화하여 말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인간은 같은 인간이라는 종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은 사실 지극히 개인으로 존재한다는 걸 느낀다. 이토록 다른 인간임을 처음부터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그리고 도서 오래된 기억들의 방은 인간의 경험이 어떤 네트워크를 거쳐 기억이 되는지 이야기해 주며 그 과정이 어디서부터 꼬이게 되면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 알려주므로 정신건강 의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좋아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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