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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코드

[도서] 럭셔리 코드

이윤경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매해 많은 브랜드들이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출시된 상품의 디자인 등을 살펴보게 되면 모두들 다른 브랜드에서 탄생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분위기를 풍길 때가 많다. 심지어 제품을 소개하는 상세 페이지나 공식 홈페이지마저 비슷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모두들 럭셔리 브랜드와 같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클래식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지만 빠른 유행의 특성 탓인지 많은 브랜드가 탄생하고 또 소리 소문 없이 문을 닫기도 한다. 도서 럭셔리 코드에서는 많은 이들의 선망 대상인 브랜드들이 어떻게 지금의 자리를 오랜 역사를 가지며 지키고 있는 것이 가능했는지 브랜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들의 장인 정신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YSL의 이브 생로랑

 

YSL이라는 영어 알파벳이 세로로 서로 겹쳐있는 로고를 가지고 있는 이 브랜드 이브 생로랑은 1996년 남성 턱시도를 변형시킨 여성 정장 바지를 출시했다. 이 당시 프랑스에서는 여성들이 바지를 입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지 않아. 이브 생로랑이 디자인한 여성 정장 바지는 패션계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 당시의 문화를 고려했을 때 여성을 위한 바지가 디자인되었다는 것은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있었던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를 무너뜨린 것을 의미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생로랑이 유행시킨 것은 여성 정장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생로랑은 몬드리안의 회화를 자신의 디자인에 적용해 몬드리안 원피스를 만들어 '몬드리안 룩'을 탄생시켰다. 이 룩은 예술을 패션에 접목한 최초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생로랑은 천부적인 디자인 능력도 가지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우울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한다. 일찍이 그 능력을 알아봐 디오르 하우스를 거쳐 자신의 브랜드까지 론칭하고 성공적으로 판매를 이뤘지만 이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도 심했을 것 같다는 생가이 든다.

 

 

 

 

 

군인들의 우비, 버버리

 

버버리라고 한다면 '버버리'라는 브랜드 자체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트렌치코트'를 버버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버버리는 트렌치코트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버버리가 가지고 있는 버버리 코트는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버버리 코트는 어떻게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옷장에 버버리 코트가 걸려있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클래식 패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일까? 사실 버버리 코트 트렌치코트의 시작은 전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던 영국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하여 영국 군대에서는 바람을 막으면서도 비에 젖지 않는 방수처리된 옷이 필요했고, 그와 동시에 가벼우면서도 겨울 추위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따뜻한 보온성을 갖춘 옷이 필요했다. 그 가운데 탄생한 것이 린넨과 울이 섞인 원단 위에 방수처리한 개버딘이라는 원단이었다. 이 원단을 가지고 토마스 버버리는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디자인하였고 이는 빠르게 영국 군대에 대량 주문과 더불어 군용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기존에 입고 있던 무거웠던 방수복과는 다르게 버버리 코트는 가벼우면서도 장갑과 호루라기, 수류탄을 휴대하기 위한 D 링 등.. 군용 장비를 걸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되어 군인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도서 럭셔리 코드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들의 역사와 탄생 과정을 이야기하며 그들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했던 것이 아닌 그 브랜드를 창설한 설립자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지고 그 정신을 이어받은 이들에 의해 그 명맥을 지금까지 이어져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모든 아름다움의 비밀은 열정이라는 말을 남긴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말과 같이. 그들의 열정은 여전히 브랜드 속에 새겨져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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