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책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나와있는
예문을 읽고 망치로
얻어 맞은 기분이 들어서 였다.
다음과 같은 충동이 이는 것을 참아야 한다.
.상대가 어떤 감정일지 알겠다고 한다.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준다.
.힘든 상황에서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알려준다.
.비관적인 태도로 반응한다.
.상대방의 어려움을 과소평가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강요하거나 상투적인 말로
상황을 좋게 표현한다.
.힘들어하는 상대방에게 `강하다`라든가
`성인처럼 보인다`라고 말한다.
이걸 보고 나서 꼭 이 책을 봐야겠다고 느꼈다.
내가 하는 행동과 거의 일치했고
중요하게 인식한 적이 없었지만
난 늘 위로하는 거에 불편함을 느끼고 살고 있었다.
금방 지나가는 일이기 때문에 늘
회피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나 나는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그다지
관심을 갖거나 공감을 형성하지 않는다.
그래서 감성적이기보단 이성적이다.
보통 남자들이 이성적이여서 해결책을
많이 제시한다.
난 그런 내가 싫었지만 잘 고쳐지지 않았다.
정말 걱정이 되도 낯간지럽기도하고 낯설기도
하고 위로라는 건 은근히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잘 제시 해주고있다.
쉽게 말하면 저 위의 제시들을 안하고
참으면 되는거다.
나는 상대방의 감정을 다 알지 못 한다.
상대방 또한 나한테 해결책을 요구 하는 것이 아니다.
그걸 알면서도 안된다면 늘 인식하고 참는 연습을
하는거다.
예시도 잘 나와있어서 좋다.
공감하고, 관련짓고, 관심을 주면 된다.
공감은 그 사람 감정을 내가 최대한으로 느끼는 것이고,
관련 짓는 것은 조심스럽게 말하되, 짧게 말하고
상대방 기분이 어떤지 물어봐주거나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 하면 된다.
관심갖기는 말 그대로 순수한 마음으로
너무 해결하려 하지않고 그 사람의 고민을
관심을 가져주면 된다.
이렇게 많은 예시와 해결책이 나와있지만
인간과 인간의 관계기 때문에
교과서 적으로 고칠 수는 없다.
읽고나서도 어렵다고 느낀다.
하지만 한줄기 희망은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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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