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은 장년의 나이가 된
유시민 작가가 들려주는
자신의 학창 시절과
삶의 노하우, 경험,
후회 등을 써낸 책이다.
행복하지 않았던
정치인으로서의 삶과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쓰는 유시민 작가가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삶의 메시지를 보낸다.
■목차
· 어떻게 살 것인가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 삶을 망치는 헛된 생각들
■책 속 문구, 구절
만약 직업으로 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그것은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이 행복하지 않다는 뜻이다.
인생의 성공은 멀리 있지 않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그것을 남들만큼 잘하고,
그 일을 해서 밥을 먹고 살면 최소한
절반은 성공한 인생이다.
돈 때문에, 남의 눈을 의식해서,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서,
또는 사회의 평판 때문에
즐겁지 않은 일을 직업으로
선택한다면 그 인생은
처음부터 절반 실패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꼭 즐겁지 않더라도 최소한
괴롭지 않은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
■나의 생각, 느낀 점
지식 소매상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역시 책이 어렵다.
중간에 종종 내가 잘 모르는
정치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이해를 잘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 관련
문제로 무분별하게 작가를
욕하고 비판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내가 추구하는 것과 다르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이해하면 되고,
이해가 안 되면 무시하면 된다.
또한 유시민 ‘작가’의 책을
읽는 목적이라면 ‘작가’로서의
내용만 읽고 이해하고
흡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정말
얼마나 지성이 넘치는지
느껴진다.
책이 어렵다기보다는
언어가 어려운 거 일 수도
있겠다.
TV프로그램에서 보던
유시민은 정말 깐깐하고
유식하고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나쁜 용어지만 흔히 말하는
‘꼰대’가 아니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지혜로운 어른인 것 같았다.
「어떻게 살 것인가」 제목에서
보다시피 작가의 삶에
관한 내용이라
아직 작가에 비해 인생을
많이 안 살아본 나에게
더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글을 읽다 보면 작가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게
느껴진다.
단숨에 행복해진 게 아닌,
인생의 많은 풍파를 헤치고
결국 자신만의 행복이라는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
‘놀고 사랑하고 일하고 연대하라’
좋은 말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일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투덜거리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
사랑하는 일은 내가 찾지 않으면
저절로 나에게 오지는 않는
것 같다.
많은 영감을 받았다. 보통 사람은
실패의 생각을 하고 두려워서 시도를
안 하다가 평범하고 때론 괴로운
직업을 갖는다.
살기 위해
인생의 절반을 넘게
참으며 살아간다.
마치 다음 생이 있는 것처럼.
현재가 즐거워야 되는 것 같다.
괴로움을 참으며 인생을
허비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나의 소중한 사람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삶
소중한 인연들과 연대하는 삶
나도 남은 인생을
이렇게 멋지게
늙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