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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내고 말았습니다

[도서] 오늘도 화내고 말았습니다

박윤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결혼 후 나는 참 화를 많이 냈다.

결혼후 신혼 남편과 맞춰가는 과정에서 잦은 다툼, 임신 출산 육아는 그 자체로 나를 예민하게 만들었다. 그 때문인지 내가 이렇게 화가많은 사람이었나 생각하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먼저 나의 감정을 알고 다스릴 줄 알아야 아이의 감정도 돌 볼 수 있다고 한다.

"화를 무조건 참는것은 더욱 화에 예민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글귀가 너무도 공감되었다.

"내 마음을 잘 돌볼줄 알아야 아이도 더 잘 보살필 수 있다" 라고 했는데,

내가 화가 나는 이유를 알고, 어떤 상황이 그 무엇이 나를 화가 나게 하는지 그 화의 '주범'을 찾는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그 화의 정체를 아느냐, 모르느냐는 그 결과에서 매우 큰 차이를 낸다고 한다.

또한 그 정체를 아는 것은, 후에 아이의 감정을 읽어줄때도 유용하다. 아이에게 그 감정의 정체를 알려주면, 아이가 다음에 같은 감정을 느낄때 그 감정이 무엇인지 인식하게 되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 다 자고 나서 책상에 앉아 적어보았다. 나를 분노하게 하는 상황들.. 그랬더니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한가지 내게 현실적으로 와닿은 주제가 있어서 적어보려한다.

아이에게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 듣지 않을때 , '나를 무시하나' ,' 왜 알면서도 안하는거야!'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반복된 요구에도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 중 '부모가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 모를 때', '잘못됐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를 때' 일 수 있다는 글을 읽었을때 나의 지시하는 내용이 좀 더 구체적이고 아이가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해주어야 하고, 잘못됐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좀 더 친절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왜 저렇게 내 말을 안듣지?'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가 이 습관을 내면화하도록 내가 도와줄 수 있을까?' 로 질문을 바꿔보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찔렀다.  

 

그리고 화를 현명하게 내는 법에서

나의 마음에 초점을 맞춰 화를 표현(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침에 등원시키고 출근해야 하는데 꾸물거리는 아이에게 협박이나 비난을 하기 쉬운데,

나의 마음에 초점을 맞춰 전달 한다면 아이가 그 감정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내면화 하기 쉽다고 한다. 예를 들어 "엄마는 회사에 제 시간에 가는 게 중요해. 아침에 늦어져서 지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화도 나." 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의 나는 " 빨리 준비 안해? 엄마가 벌써 몇번째 얘기했지? 한번만 더 얘기하게 만들면 간식 안줄꺼야!" 라고 비난과 협박 조건이 섞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조건을 달아 이야기 하는 건 아이가 어떤 습관이나 규칙을 내면화 하기도 어렵게 하고, 아이가 점점 클수록 그 영향력이 작아진다고 한다. 또 아이가 조건다는 것을 보고 배우고 따라할 수 있다. 그리고 엄마가 제시하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지 않게 되고, 마음에 충족되어야 움직이는 경우가 발생 하기 때문에 조건을 다는 표현은 줄여야 한다고 한다는 글귀를 읽으면서 내 모습을 되돌아보고,

엄마로서, 더욱 나와 아이의 감정을 읽고 아이의 내면화를 위해 더욱 친절해야 하겠다고 다짐해본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한 책이었고, 자꾸 까먹는 나이기에.. 옆에 두고 자주자주 꺼내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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