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게 되어서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 이상을 보여준 책이다.단편소설집이라 호흡이 짧아 읽기에도 편하고, 하나하나 흡입력이 대단해서 앉은 자리에서 계속 읽게 된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첫번째 시작을 알리는 ‘웨딩드레스44’였다.한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는 44명의 삶을 말하는 소설로,읽자마자 아, 재밌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25마트 앞에서 크게 싸웠다.“와, 홈패션 배우고 싶어. 수강료 안 비싸고 좋다.”여자가 마트 문화센터의 수업 소개 게시판을 보다가 말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