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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퍼슨

[도서] 캣퍼슨

크리스틴 루페니언 저/하윤숙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밤에 읽다가 오싹해져서 아침에 다시 읽은 책.

단편 소설을 12편을 모아서 낸 소설집으로 책의 제목이기도 한 캣퍼슨은 조회 수 450만에 <뉴요커>에서 가장 인기 많은 소설이다.

재밌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은 터라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했고 기대도 컸다.

그리고 기대만큼 재밌고 그만큼 무서웠다.

 

 

읽으면서 마고의 불안함이 나에게 전달돼 나까지 긴장됐다.

자신이 연락하던 '로버트'와 실제 로버트 사이의 간극에 실망하고 더 이상 데이트를 이어가고 싶지 않지만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원하지 않는 섹스를 하고 이별조차 확실하게 끝내지 못한다.

마고가 로버트와의 만남을 끝내고 한 달 뒤 우연히 술집에서 로버트를 본 마고는 친구들을 방패 삼아 자신을 숨긴다.

그리고 그날 밤 로버트에게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로버트의 문자를 보고 아, 싶었다.

소설 속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마고가 느낀 불안은 단순히 이야기의 진행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아는 사람은 아는 '불안'이었다.

 

 

나쁜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결말은 읽는 사람의 예상을 빗나간다.

오싹함 속에서 재미를 주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었다.

'너무너무 재미있지만 어쩌면 변태적일지도 모르는 재미.'가 아주 적당한 한 줄 평이다.

불편할 수도, 무서울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읽게 되는 매력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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