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빨강 머리 앤

[도서] 빨강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정영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고아원에서 생활하던 앤은 좋은 기회에 매튜, 마릴라 남매에게 입양된다. 남매가 본래 원하던 농장일을 도울 수 있는 남자아이는 아이였지만, 앤은 기차역에 자신을 마중나온 메튜에게 활기참과 쾌활함을 전하게되고 마릴라는 단호하게 일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그과정에서 듣게된 앤의 개인사에 설득되어 초록지붕의 집에서 메튜, 마릴라, 앤이 함께 살게된다. 


수다스러운 앤은 예의바름과 자유로움사이를 오가며 여러 말썽을 부리고 사고를 치지만 솔직함과 쾌활함이라는 무기로 결국엔 마릴라까지 완전히 사로잡는다. 앤이 함께하면서 초록지붕집에는 점차 활기가 넘치고 비단 앤의 성장 뿐만 아니라 마릴라도 앤에게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초록지붕집 구성원 모두가 긍정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메튜는 앤의 의지와 희망을 공고히하며 다정한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하고 마릴라는 앤의 과한 감정을 억누르고 생활을 좀 더 안정감있게 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앤은 메튜와 마릴라에게 활력이자 엔돌핀같은 역할을 하면서 셋은 점차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된다.



책을 읽게되면서 비로서 알게된건 빨강머리 앤의 원서 제목이 다르다는 것 이였다!

 한국 번역판의 제목은 빨강머리 앤 이지만 원서의 제목은 Anne of Green Gables인데, 초록지붕의 집과 앤의 빨간머리 모두 앤에게 중요한 요소이기에 각각 제목으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내심 초록지붕의 집이 앤에게 큰 의미를 가지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다. (초록지붕의 집에서 안정감과 행복을 찾았고, 마지막에는 집을 지키기위해 기꺼이 고난을 감수하며 기회를 포기하는 앤의 다부진 모습이 참 인상깊었기 때문에..개인적으로는 원서의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앤은 이야기내내 자신의 빨간 머리에 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염색약을 사서 스스로 염색을 하다 대실패를 하고 난뒤에서야 외면의 모습보다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외적인 모습에 집착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이뒤로 앤은 자신이 가진 것에 집중하며 감사하고 행복할줄 아는 발전적인 사람이 되었다. (아마 한국 번역본에서는 이런 점에 더 가치가 있다고 중점을 둔것같다!)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초록지붕집에 갑작스럽게 슬픔이 덮쳐오면서 앤의 긍정적인 성격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메튜가 심장발작으로 사망하고 마릴라와 슬픔을 추수를새도 없이 마릴라가 실명을 눈앞에 뒀다는 것을 알게된다. 앤은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음에도 마릴라와 초록지붕 집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장학금을 포기한다. 그러면서도 배움에 대한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p.512

퀸즈를 졸업하면서 저는 제 앞에 펼쳐진 미래가 곧게 뻗은 길 처럼 보였어요. 앞길에 펼쳐진 수많은 이정표가 훤히 다 보인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제 보니 그 길에 꺾인 데가 있네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주 좋은것이 있으리라 믿어볼래요. 꺽인 길은 꺽인 길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마릴라. 거기엔 어떤 길이 펼쳐져 있을지 궁금해요. 




어떤 고난이 와도 굽은길만의 장점이 있다며 극복해나가는 앤의 모습이 참 인상깊다. 

살면서 다양한 고난과 좌절을 겪으며 이길이 막히고 실패하면 인생이 모두 끝난것 처럼 굴었던 내모습이 떠오른다. 사실 지나고 보면 그렇게 큰일도 아니고 내가 간절히 원하다보면 또 새로운길이 발견되기 마련인데 난 너무 고통에만 집중해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앤처럼 주어진 생활에서 최선을 다하면 최선의 결과가 나올거라고 믿고 설렘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