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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장을 쳐라

[도서] 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저/이상해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가인 아멜리 노통브의 신간입니다! 저는 원래 이 작가를 몰랐다가..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이 책을 낸 걸 보고 어떤 작가이길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열린책들은 메이저 출판사니까 아무나 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이렇게 유명한 작가인지는 몰랐는데! 하지만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저는 소설을 많이 읽는 타입이 아닌데, 그럼에도 술술~ 넘어가고 등장인물에 이입이 잘 되었답니다.

주인공 디안의 어머니 마리는, 찬란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름답고 공부도 곧잘 해서 주변인의 사랑과 질투를 받던 인물이었죠. 그런 마리는 반에서 가장 잘생기고 친절한 남자 올리비에와 사귀게 됩니다. 마리의 앞길에는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았습니다. 마리는 자기가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죠. 그런데! 마리는 예기치 못하게 어린 나이로 올리비에의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예쁘고 잘생긴 둘의 아이는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마리는 그걸 보고 자기가 주인공인 시절이 끝났다고 생각하죠 ㅠㅠ 그가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한 모든 관심을 이제부터 디안이 가져가게 됩니다. 그래서 마리는 디안을 미워해요. 평범해져버린 자기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거죠. 그리고 그 이유가 디안이라고 생각하고요...

디안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로 조숙하게 자라게 됩니다.... 저는 사실 책 소개를 보면서 엄마인 마리를 이해하지 못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웬걸.. 마리에게도 엄청 이입되었습니다. 분명히 '마리'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을텐데, 애를 낳는 순간 관심이 애에게 쏠려버리잖아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한편으론 저도 애를 낳으면 비슷한 생각을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자아는 사라지고 아이를 위해서 존재하게 되는거죠.. ㅠㅠ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왜 보통 맏딸은 엄격하게 자라고, 동생은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는지 이해가 가기도 했어요.

디안은 엄마의 사랑을 체념하고... 학문에 뜻을 두고 외과의사가 됩니다. 외과의사가 된 이유가 이 책의 제목과 관련이 있어요.


 

 

멋있죠..? 이것도 또 복선입니다... 하... 이 책에는 유일한 빌런이 있는데 바로 외과의 대학에서 만난 올리비아 입니다.. 올리비아에게는 마리엘이라는 딸이 한 명 있는데, 올리비아는 그 딸을 경멸합니다. 똑똑한 엄마 아빠에 비해 올리비아의 딸은 기대에 못 미쳤어요. 디안은 마리엘을 보면서 자기의 유년시절을 겹쳐봤던 것 같아요. 둘 다 사랑을 못 받고 자랐으니까요... 과연 두 사람에게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뒷 내용은 책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올리비아를 제외하고 이 곳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다 공감이 갔습니다 ㅠㅠ (올리비아도 어떻게 보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약삭빠르고 이기적인 인간의 전형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생생한 인물들을 만들어냈는지.... 괜히 유명한 작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장 흡입력도 정말 좋았구요.. 저는 소설을 입문하는 성인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잘 읽히고,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맏딸이신 분들은 정말 ㅠㅠ 공감하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었어요.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은 뒤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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