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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죽은 이후에 남겨질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마음이 편하지 않다.

실제로 생각조차로도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식욕과 성욕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다른 책에서 봤다.


책과 함께 온 하드커버 포스트잇!! (책이 매우 예쁘다)


책은 고인의 죽음을 중심으로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의 죽음보다 돈에만 관심 있는 자식'

'폭력을 가하면서까지 자식을 공부시키는 부모'

'음악가를 꿈꿨지만, 의대를 졸업한 아들'

'경비원', '취업준비생'

등 고독사, 사고사, 살해 등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를

들어내고 있었다.

(물론, 따뜻한 사례도 있다)

특히, 고독사를 중심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2장 어떤 삶을 살든 우리는 소중한 사람

3장 가장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희망


이러한 떠난 후에 남겨진 모습들에

저자가 던지는 말들의 무게는

나의 가슴을 묵직하게 짓누르고

부서트리기에 충분했다.

그의 말속에

진리의 파편들이 묻어나왔고

삶의 깊은 지혜와 성찰도 담겨있었다.

나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들이 많았다.



"  이 작은 개는 그리움 때문에 눈을 잃었다.

그리고 그리움 때문에 주인은 목숨을 잃고,

그 어머니는 건강을 잃었다.

사람이든 개든,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다. "


P/181



우리는 마지막에 어떤 결말을 꿈꾸고 있을까?

죽음의 순간에

드라마처럼 가족들의 관심 속에서

편하게 눈을 감기를 꿈꿀 것이다.

당장 세상을 떠나더라도

장례식장에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자신을 기억해줬으면 바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의 직업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편견이 많았다.

'재수 없다' 같이 말이다.

우리가 죽음을 대하는 자세가 이렇지 않은가?

이런 식으로 마주하지 않고 회피하기 일쑤이다.


죽음은 누구나 겪는 것이기에

매우 본질적인 문제로

우리는 이 문제를 미룰 순 있어도 피할 순 없다.


그렇기에 이 문제를 잘 정리한 사람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확연히 다르다.

작가도

그러한 사람들의 죽음은

삶에 대한 의지를 포기한 사람들과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떠나고 남겨질 것들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

그 과정과 결과를 아름답게 만들고 싶으면

역설적이게도

나를 가꾸는 것이 아닌

남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P236


책 표지 뒷면에 질문이 있다.

"마지막 순간, 우리에게 남는 건 무엇일까?"

책에서 작가는 이 질문에 답을 남긴다.

그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책 뒷 커버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사람이

가장 사소한 것부터 포기하는 것처럼

그 사소한 것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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