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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도서]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이철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우리의 가슴은 비어있지 않은가?

세를 들어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은

나를 웃음 짓게도 했지만 씁쓸하게도 느껴졌다.

이러한 대비되는 모습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뚫린 가슴을 지적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자본주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무엇이 정의로운 것인지 나로서는 알 순 없지만

사람 위에 군림하고 있는 자본주의는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없는 텅 빈 사회를 만들고 있었다.

 

 

특히, 두 시각장애인을 통해서

바라보는 세상은 정말 나에게 아름답게 보였다.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p/195) -

 

 

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제약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발견하고 있는 모습은

나로 하여금 다시 한번 뉘우치게 되었다.

 

 

이야기는 내레이션이 거의 없이 인물의 대사로 진행된다.

인물의 대사로만 이어지는 장면은 생생해서 강력한 몰입을 일으켰다.

하지만 때론 대사가 너무 길어 오히려 현실과 소설이라는 벽이 생성되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내레이션이 아닌 대사를 받아들일 때, 인물의 상황과 감정을 더 쉽게 고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은 책이 직설적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나 소설이나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의 생각을 전달할 때는

인물이 겪는 상황을 통해서 독자가 간접경험으로써 공감하며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대사로 구구절절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생각을 강요받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다고 작가는 어느 한 쪽 편에서 일방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균형 어느 한 지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싶다.

 

 

대학 서열화 그리고 그 서열로 정해지는 신분

이런 교육 현실은 내가 학교 다닐 때에도 항상 이야기 되어왔다.

그리고 내가 삶으로 겪은 현실은 이것과 아주 다르다고 할 순 없었다.

그렇다고 현 교육의 실태가 부정적인 것만 있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우리가 다양하게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슴이 텅 빈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어디서부터 출발하는지

나는 모르겠지만

대비되는 인물들의 모습 속에서

적어도 냉소적인 사회보다는

따뜻한 사회가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드라마든, 책이든 항상 그래왔듯이

1권 마지막에 2편 내용이 궁금하게 마무리되었다.

2권도 꼭 보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어둠속에서도바다는푸르다 #이철환 #특별한서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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