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어피님의 향하는 길의 마지막 걸음 하권 (완결) 리뷰입니다. 갈등없이 전개되는 짧은 내용이지만 그 안에 있을만한 클리셰는 다 있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서로의 서사까지 너무 완벽. 처음장면과 마지막장면이 이어지듯 끝나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이 작품이 딱 상상만해오던 이미지를 그림으로 보여주니까 그 감정이 저까지 여실히 느껴지고 여운이 아주 깊게 남았습니다. 얼마나 마지막 장면을 곱씹어 봤나 몰라요ㅠㅠㅠ 누가봐도 공같이 생겻고 누가봐도 수같이 생긴 애 두명이 공수가 바꼈음을 알았을 때의 짜릿함이란,,, 만수무강하세요 작가님, 차기작 기대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