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드 보통의 책을 처음 접했는데 앞으로 그의 책을 더 찾아보게 될 것 같다. 25살에 이 책을 썼다는 게 놀라울 만큼 사랑을 철학적이면서도 무겁지않게 잘 풀어내고있다. 클로이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들 속에서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해석해낸다. 이야기 형식이라 쉽게 읽혀지고 공감가는 내용도 많다. "자기 사랑이 우위를 차지하면, 사랑이 보답받게 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수준이 낮다는 증거가 아니라, 자신이 사랑받능 만한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임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