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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잘 내는 법

[도서] 화 잘 내는 법

시노 마키,나가나와 후미코 글/이시이 유키 그림/김신혜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참지 말고 울지 말고 똑똑하게 화내자

 

1. 화가 무엇인지 알기

2. 충동적으로 화내지 말기

3. 사고방식을 바꿔 보기

4. 화 잘 내는 법 배우기

5. 내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기

6. 화 잘 내는 법 총정리하기

 


 

'화'는 나쁜 게 아니야.

너를 보호하기 위한 소중한 감정이란다.

 

이 말에 끌려 이 책을 골랐다.

그동안 화를 내면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고 참아왔는데 저 말이 참 고마웠다.

나는 참는 게 미덕이고 양보가 필수인 시절에 배우고 자랐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갇혀 쉽게 화내지 못했고, 아이에게도 무조건 참기를 강요했다.

사소한 다툼도 늘 피하고 싶었고,

심지어 아이가 피해를 입어도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갔으면 하고 바랐다.

 

아이는 늘 싫다는 표현을 못 해서 웃으며 말했고,

친구들은 가볍게 받아들여 상황은 더 나빠졌다.

새로 산 장난감도 친구 빌려주기에 바빴고,

부딪히는 상황이 와도 앞에서는 말 못 하고 집에 와서 속상해했다.

뭔가 잘못되고 있었다.

 

아이가 일곱 살 때 어린이집 상담을 갔더니

"아이가 타고난 기질이 여리니 싫다고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싫다고 말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쳤다.

그리고 자기 물건을 양보하기 싫을 땐 안 해도 된다는 걸 가르쳤다.

아이의 스트레스는 조금씩 줄어들었고, 집에 와서 혼자 우는 일도 줄었다.

 

시작이 늦어서 변하기까지 몇 년이 걸렸지만

열 살인 지금 표현을 제법 잘하는 아이로 자랐다.

그런데 이 책을 왜 샀을까???

 

둘째 아이 때문이다. 뭐든 잘하려 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오빠에게 지면 지나치게 화를 낸다.

네 살이나 어려서 오빠보다 못하는 게 당연한데 말이다.

이제 화에 대해 제대로 알고, 화를 잘 다스리고, 건강하게 화내는 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이 책은 초등 3~6학년 어린이 도서로 분류되어 있는데,

사실 이 책을 스스로 선택해서 읽을 아이는 별로 없을 거 같다.

더 재미있는 책이 너무나 많은데 굳이 화 잘 내는 법을 집어 드는 아이가 있을까?

그리고 사실 삽화는 유아동이나 저학년 어린이가 볼만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내용이다. 화에 관한 총정리가 잘 되어있다.

엄마가 읽고 아이와 함께 얘기 나누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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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민기아빠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2021.01.21 14:1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eulbangsarang

      저도 반복해서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아이도 어른도 조금씩 나아지겠죠?^^

      2021.01.21 16:24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