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마녀를 잡아라

[도서] 마녀를 잡아라

로알드 달 원저/페넬로프 바지외 저/정혜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마녀를 잡아라

 

로알드 달 원저/페넬로프 바지외 글/정혜경 역 | 시공주니어 | 2021년 04월 05일 | 원제 : SACREEES SORCIEERES

 


# 책을 읽기 전

 한계가 없는 그래픽 노블을 사랑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래픽 노블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소재도 소화가 가능하고, 어떤 것도 거부감 없는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해외난민, 환경문제,인종차별, 왕따, 장애가 있는 친구, 유령, 모험. 이 모든 주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룰 수 있는 책이 바로 그래픽노블이죠. 아이들에게 좀 더 의미있는 주제를 알려주고 싶은 부모와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만나는 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얼마전 이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요. 다소 잔인한 표현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그래픽노블이라면 그런 자극없이 아이들이 오롯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로 보고 이미지와 소리로 가지고 있었던 기억을 문장으로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같습니다. 무섭지만 읽기를 멈출 수 없는 <마녀를 잡아라>가 어떻게 각색 되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고학년이 되어 많은 글밥에 지친 아이를 위로하고, 이 책을 통해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싶습니다. 

 

# 책 속으로 

 장례식을 지낸 할머니와 손자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검은 옷을 입고 책상에 엎드려 우는 아이의 모습에서 슬픔이 느껴진다.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아이는 이제 할머니와 살게 되었다. 아이는 늦은밤 할머니 침대를 찾아들었고, 할머니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할머니는 아는 얘기가 없다며 '마녀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그때부터 '진짜 마녀 이야기'가 시작된다. 

 


# 슬픔과 무서움과 유머가 공존하는 책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나누던 둘을 보여주며, 할머니가 아이를 꼬옥 껴안았다. 그런데 실수로 목을 너무 쎄게 안아서 아이는 잠깐동안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할머니의 실수였다. 슬픔을 느끼려다 웃음이 났다. 

 마녀에게 잡혀서 그림속에 갇힌 아이를 보며 무서움을 느끼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마녀 때문에 닭으로 변한 아이에 대해 말했다. 아이의 부모는 매일 하나씩 달걀을 얻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로 또 웃음을 주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슬픔과 무서움과 유머가 공존하는 책. 

 너무나 사실적인 마녀에 대한 묘사로 무서움에 떨고 있으면 이야기 사이 사이 끊임없이 유머가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철부지 아이 같은 할머니의 모습이 정말 재미있고 매력적이었다. 

 

# 귀엽고 철없는 할머니의 매력에 빠지다

 할머니를 보고 있으면 마치 몸속에 아이가 들어 있는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시종일관 담배를 입에 달고 계시지만, 말이나 행동은 철부지 아이 같다. 할머니가 하는 말은 하나 같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말들이 많다. 

 더러우면 더러울수록 마녀가 냄새를 못 맡는다는 말, 예전에는 어린 아이가 카지노에 갈 수 있었다는 말, 기침 때문에 담배를 끊으라고 하자 기침은  관리자의 향수 때문이라고 둘러대는 말, 모두 순수하고 조금은 제멋대로인  아이 같았다. 호텔에서 손자가 심심하지 않게 쥐를 선물하는 모습까지도...

 

# 마녀 구별법 

 마녀 동의보감??^^. 마치 해부학 책처럼 마녀의 모습을 잘 그려뒀다. 길가다가 찾아보고 싶을 만큼.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다는 마녀들. 아이들을 다그치는 나를 말하는 건가? 괜히 뜨끔했다. 모습은 다르지만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많은 어른들을 두고 하는 말 같았다. 어쩐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용감했던 아이들의 마녀 사냥

  마녀 때문에 쥐로 바뀐 아이들은 좌절하지 않고 현실과 적극 맞서 싸웠다.. 어른들도 만약 하루 아침에 생쥐로 바뀐다면 울고 있기 바빴을텐데...., 이 작은 몸으로 무얼할 수 있을까 좌절 했을텐데...아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작은 몸으로 마녀로부터 도망쳤고, 둘이 힘을 합쳐 마녀의 약병을 옮겼다. 아이들이 마녀를 물리치는 과정을 긴장감 있고 빠른 속도로 그려나갔다.

 

# 강렬하면서도 조화로운 색채의 삽화

 마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강렬한 색채, 다른 장면에서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색채, 다양한 색채의 장면들이 언제 바뀌는지 모르게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캐릭터 하나 하나 모두 개성있고 매력적이었다. 꼭 소장해야만할 예쁜 책이었다. 

 

# 한 순간도 뻔하지 않았던 스토리

 한 순간도 뻔하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다음 장면을 예상하며 읽기 마련인데 번번이 예상을 빗겨가는 장면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한번 잡으면 절대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몰입감 있는 책이었다. 

 

# 책을 나오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