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은 마음만 먹으면 휘리릭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마침 근처에 모임이 있어 겸사겸사 소마미술관도 둘러봐야 겠다 생각 하고 검색 하니 19일까지 하는 전시가 있었다.전시내용과 상관없이 반가운 마음으로 모임에 앞서 미술관으로 향했다. '일부러 불편하게'제목처럼 전시는 정말 많이도 불편했고,힘들었다.그냥 나갈까 싶은 마음이 들정도였다.그런데 왜 불편할까? 생각해 보면 불편한 지점들이 여전히 극복되지 않고 있어서는 아니였을까...사람들과 드러내놓고 미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첫 판결에 가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