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아프다고 말씀하세요"
이렇게 툭 내뱉고서는 무시무시한 작업을 개시했다.손을 들거나 몸을 움츠린다거나 심지어 외마디 소리를 지를만한 틈도 없었다.바로 그 순간 몰리 씨는 드릴을 멈추고 "행구세요" 라고 간단히 지시한 다음 약간의 소독을 하고나서, 새로 바늘을 갈아 끼우고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드릴이 주는 고문은 고통보다는 공포였다"/23~24쪽
하나, 둘, 내 구두에 버클을 달아라
애거서 크리스티 저/유혜경 역
황금가지 | 200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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