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시작하고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자신들은 몸이 유연하지 않아서 요가를 할 수 없다는 거였다.처음엔 고개를 끄덕였고..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는 유연하지 않으니까 해야 된다고 말하게 되었다.할 수 있는 만큼 하다 보면 거짓말처럼 가능해지는 동작들이 있다.(간혹 요가를 위해 태어난 몸도 있긴 하겠지만^^)
할라아사나/할라는 쟁기를 뜻합니다.어깨 서기 자세에서 열 번의 호흡을 한 후 쟁기 자세로 넘어가 여덟 번의 호흡을 이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작이다.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동작이라서 그럴수도 있겠다..그런데 생각해 보니,이 동작은 요가 수업 1년차가 지나고 나서부터 했던 것 같다. 몸이 아주 조금 유연해지고 나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동작이었던 걸까...^^)
마리챠아사나C/ 앉은 자세에서 처음 등장하는 '회전' 자세입니다. (요가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동작..생각처럼 쉽지 않은 건 허리를 반듯하게 하게 하면서 회전을 해야 한다는 것.그래도 요가를 하고 있는 기분을 느낄수 있는 동작이라서 좋아하는 동작^^)
자누 시르사아사나A/ 자누는 무릎,시르사는 머리니 말 그대로 '무릎 위에 머리를'두면 됩니다.소하력은 물론 만성 냉증에도 좋은 자세입니다.(처음에는 될까 했는데 어느 순간 마법처럼 되는 동작 중 하나가 이 동작이었다.^^)
파스치마따나아사나/ 파스치마가 서쪽이라는 뜻이니 몸의 뒷면을 강렬하게 늘려라! 뭐 이런 뜻 되겠습니다 (요가 마무리 할때 하는 동작이다.처음엔 될까 싶었는데..이 동작 역시 어느 순간 된다.매일 하다보니까..그러나 뱃살은...음...멀다^^)
단다아사나/고난도 자세랍니다.(100% 공감 보기에는 참 쉬워 보이는데 의외로 힘들어서 놀랐다.발끝과 등을 함께 신경 쓰는 것이 이렇게 힘들었던 걸까..실은 발끝을 당기는 것이..이 동작은 의외로 벌받는 기분이 들때도 있다..)
나바아사나/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자세지만 사실 다리를 드는 것조차 힘들 수 있습니다.(단다아사나 만큼 힘든,아니 쉽지 않은 동작이다.아주 잠깐 하는 건 의미가 없고,적어도 샘의 세는 숫자까지 버티려면..아직은 바들거림이 있다..재미있는 건 뱃살을 빼기에 좋은 운동인데...힘은 강한 등을 키우는데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169~261쪽 사이
요가 생활 2년차가 되고 나서야 요가 관련 책들을 찾아 읽고 있는데..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