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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도서] 예술하는 습관

메이슨 커리 저/이미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길에서 지나가는 일반인들에게, 다짜고짜 "예술이 무엇입니까?"라고 "예술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어보면, 백에 90정도는 그냥 뭔 Me친~ 하면서, 그냥 쌩~ 하니 지나갈 것이고, 또는 그 사람의 외양을 보면서, 혹시 "도를 아시나요?"라고 하는 것인줄 알고 도망치듯 종종걸음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나머지 10명정도는, 그림(회화)나 음악이 예술에 속한다고 아주 협의의 개념으로 정의되는 예술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을테고, 또 어떤이는 글을 쓰는 것 역시, 예술의 한 장르에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반풍수가 더 무서운 것처럼, 정확하게 또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쿵 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예술이라는 장르가 공학이나 자연과학의 정밀함을 요구하는, 약간의 오차조차 허용하지 않는 그러한 분야는 또 아니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모르더라도, 에헴~ 하고 한마디 정도는 할 수 있는 분야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예술이 뭐야? 라고 했을때, 지금보다는 조금 예전에, 텔레비전채널을 스캔하다가, 우연히 교육방송채널에 멈춰서 그것을 끝까지 보게되는 것이 있는데, 다름 아닌, 밥 아저씨의 "어때요? 참 쉽죠!!"라고 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고, 비교적 근간에는, '지식채널 e'의 짧으면 5분가량의 에피소드를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먼저 말한, 밥 아저씨의 그림 그리는 것을 보면, 참으로 예술이, 그림이 정말로 쉬운가??? 하는 착각을 할 수도 있고, 현재 4~50대의 의식화(?)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하소설 세 가지 작품을 완성, 탈고하신 조정래 선생님의 노고를 생각하면, 글을 쓴다는 것이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고통의 시간임을 알 수 있게 되기도 하고요. 조정래 선생님께서는, 심혈을 기울여, 문장을 완성하고, 소설의 한 페이지를 완성해도, 읽는 독자(저 포함)들은 눈으로 스윽~ 하고 지나가는 시간의 갭이... 정말이지 '너희가 작가의 창작의 고통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원초적인 물음에 대해서 답을 한다는 것이 좀 미안해질때가 있긴 하지요.

세계 제2차대전 이후로, 전 지구적인 총력전은 더 이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전망입니다. 물론, 2차대전 이후, 국지전이나 게릴라전의 양상은 지금도 시시때때로 일어나고 있고, 그런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곳의 난민들이랄까.. 그분들은 예술적 감수성을 논하기에 앞서, 당장 자신의 생명을 더 걱정해야 하는 긴박함이 앞서기에, 말그대로, 예술이라는 장르(범주를 넓히든 좁히든)는 사람의 생존이 직면해 있을때는 가장 먼저 도태되고 낙오되는 분야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러한 전쟁같은 생존을 걱정해야만 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기에, 예술을 논하는 바탕은 어쩌면, 한가로움의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봐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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