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상당히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각자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이루어지면서 비록 다른 러브 코미디물보다는 주변인들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 개성과 캐릭터성이 매우 뚜렷하기 때문에 충분히 강점이 있고 그리고 11권 까
지 나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체는 언제나 그렇듯 아름답고 11권까지 왔음에
도 불구하고 선이나 색에서의 흐트러짐이나 흔히들 말하는 작붕이나 비율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오히려 모든 관계에서 발전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이것이야 말로
왜 러브코미디가 많은 이 시기에 이렇게 꾸준히 나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12권 또한 너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