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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1Disc

[DVD]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1Disc

가이릿치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마돈나의 남편이자 영화 감독인 '가이 리치'. 그는 젊은 영화를 더욱 속도감있게, 즐겁고 신명나게 그려내는 감독 중 한 사람으로, 이후 '스내치'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선보인다. 하지만 스내치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다지 눈을 즐겁게 만들지 못하고 있었으니, 오히려 그 파괴력은 이 작품이 더욱 강렬했다고 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4명의 남자. 이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이들만이 주인공은 아니며, 여기에 몇 개의 덩어리들(집단,군)이 함께 어울리며 얽히고 설킨 관계를 만들어낸다. 마약을 판매하는 마약상과 도박장의 주인이자 총을 소유한 남자. 그리고 그가 부리는 킬러와 똘마니들에 건달들. 그리고 마약을 만드는 약쟁이들까지.. 이런 다양한 캐릭터들이 서로 엇물리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으니 그것을 통합하는 재미는 매우 쏠쏠할 것이다. 마약과 돈가방과 총의 교류를 통해서..

 

하지만 그렇기에 복잡하게 느껴질 것이며, 난잡하거나 산만하다는 비난 아닌 비난도 많이 들었음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이 영화의 장점은 결코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니, 바로 다양한 편집기법의 사용과 스피드의 조절. 그리고 이미지의 활용 등을 통해서 매우 스타일리쉬한 무비로 그려내고 있으니 그것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기에 도박장에서 돈을 잃는 장면을 현기증의 이미지로 그려내는 것하며, 술집에서 즐기는 풍경을 패스트와 슬로우의 조절로 연결시키는 방식은 바로 이 작품이 스타일 무비임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들인 것이다.

 

이후 우리나라 영화들도 이 작품의 흉내를 낸 적이 있으니, 바로 '자카르타'와 '피도 눈물도 없이'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전작은 구성에서, 후자는 구성과 기법의 사용에 있어서.. 물론 그것은 타란티노의 영화들과도 흡사한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결국 다양한 집단을 활용하는 것이나 여러 상황을 하나의 틀로 다시 묶어내는 것은 이 작품에서 빌려왔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가이 리치는 '스내치' 이후에도 '스웹트 어웨이'와 '리볼버' 등의 작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스웹트..'는 자신의 아내 마돈나를 이용한 다소 지루한 이야기에 불과하며, '리볼버'는 비록 예전의 스타일은 되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의 난해함과 다소 무난한 이야기로 비난을 받게 되었으니..

 

과거의 작품이 지녔던 그 화려함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 작품! 가장 눈에 띄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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