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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DVD]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신카이 마코토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일본은 애니계의 강국이다. 특히나 만화를 비롯한 각종 유사업계가 함께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의 애니매이션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그 중에서도 '신카이 마코토!' 바로 이 사람의 작품은 조금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시로 애니매이션을 그려내다?' 이런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그의 작품은 뛰어나며,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2004년 작품임에도 그 시간성에 결코 얽매이거나,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본다고 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영상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우선 스토리는 SF적인 상상력의 산물이었던 '별의 목소리'에서 이어지는 사랑(소년과 소녀의 로맨스)과 과학의 만남으로 승화되며 전작이 상대성이론에서 출발한 작품이었다면, 이는 오히려 양자이론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도 있다. 즉, 고전 물리학으로는 결코 설명되지 않는 탑의 존재! 제 2차 세계대전의 흔적과 그것이 만들어낸 기묘한 세계. 양립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는 결국 어른들이 만든 상처의 흔적으로 그려진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어른들의 문제가 다시 아이들에게 짐이 되어 작용한다는 것. 그리고 그 짐은 결국 끝까지 세 명의 아이들에 의해서 이어진다는 것이다. 마치 '최종병기그녀'처럼. 어른들이 만든 세계! 그것은 점차 병들어가는데...

 

이 작품이 서정적인 이유는 단지 영상의 아름다움에서만 발휘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여타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나래이션의 적절한 활용, 그리고 음악의 사용을 통한 긴장감의 조절은 '역시 신카이 마코토'라는 말이 나오게끔 만드는 위력으로 작용한다. 물론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그의 필모그라피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초속 5cm'를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도 간절하기에.

그의 예전 작품들이 다시 그리워진다. 봄.. 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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