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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셔니스트 (2007)

[영화] 일루셔니스트 (2007)

개봉일 : 2007년 03월

닐 버거

미국 / 로맨스, 미스테리, 환타지 / 15세이상관람가

2006제작 / 20070308 개봉

출연 : 제시카 비엘,루퍼스 스웰,폴 지아마티,에드워드 노튼

내용 평점 3점

마술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골치아픈 적은 바로 마술을 믿지 않는 이들일 것이다. 또한 그들 앞에서 마술을 해야만 한다면, 그것보다 비참한 일은 없을 것이다. 여기 마술사. 정확하게는 환영술사라고 불리우는 이가 있다. 게다가 그의 옆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있으며, 맞은편에는 그의 마술을 믿지 않는 남자가 있다. 허나 진짜 문제는 그 남자가 마술을 믿거나 혹은 믿지 못하는 것에 있지 않다. 오히려 그 남자가 어떤 직위의, 얼마만큼의 권력을 지녔는가가 더욱 크게 작용하니 말이다.

 

일루셔니스트는 과거의 짤막한 이야기를 다시 이어나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물론 그것은 멜로의 형식을 지닌, 한편으론 꽤나 즐거운 작품이다. 반전, 그리고 마술! 이 두가지 요소는 바로 영화가 지닌 매력 그 자체와도 매우 흡사하니, 결국 영화는 그 스스로가 이런 흐름을 지닌 동시에 소재마저도 그것을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기를 갈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사라진다?'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존재를 없애고자 하는 바람은, 단 하나의 죽음을 위한 갈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타인의 시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의 추구라고 보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작품이 벗어남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것과는 반대로, 이 작품은 죽음을 새로운 삶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삼고 있으며 진짜로 사라지기 위함이 아닌 누군가에게서 사라지기 위함으로 쓰여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이 작품을 통해서 실체! 존재의 사라짐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저 환영의 사라짐만을 볼 수 있을 것이니.

 

케빈 스페이시가 나오는 영화라고 하면 우선은 반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유주얼 서스팩트'나 '세븐'에서 봤던 것처럼. 혹은 '데이비드 게일'에서처럼.. 그만큼 그 남자! 반전에 강하다. 헌데, 이 남자도 만만치가 않다. '파이트 클럽'이나 '프리미얼 피어'에서도 충분히 그 매력을 드러냈었으니, 에드워드 노튼! 또 하나의 반전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마술은 범죄영화에서 사용되면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운 소재가 된다. 그런 작품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그런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며..

 

약간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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