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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도 살인사건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개봉일 : 2007년 04월

김한민

한국 / 미스테리, 스릴러 / 15세이상관람가

2006제작 / 20070412 개봉

출연 : 오정세,박해일,최주봉,박솔미,성지루,박원상

내용 평점 2점

'반전!!' '반전!!'

 

모두가 그렇게 외치고 있다. 모두가 그것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설령 관객들의 바람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것이기에, 혹은 김기덕 감독이 그렇게 말했던 것처럼.. 그들의 시각이 서로 너무도 일치했기 때문인지, 누구나 '반전'을 외친다. 요즘 이야기들 대부분이 반전요소가 없으면 재미가 없는 것으로 착각들을 하고 있다. 물론 멜로나 가족드라마의 경우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니..

 

'스릴러'가 대표적이며 '공포'나 '드라마' 역시도 그것을 선호한다. 반드시 그러해야만 한다고 착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미 '올드보이'와 '유주얼 서스팩트', '식스센스'를 비롯한 무수한 작품들이 그 결과물을 내놓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실은 '모노폴리'와 '안소니 짐머' 등의 역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아서 반전은 결코 만능은 아닐 것이다.

 

'극락도 살인사건'은 차라리 공포영화로 이어졌다면 관객들을 미치게 만들었을지는 모른다. 그 잔잔한 공포감이 보는 이들의 눈을 충격으로, 그리고 상상했던 것을 역으로 건드리며 '꺄악~' 비명을 지르게 만들 수 있었음에도!! 왜 멈췄을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굉장히 두근거리게 만들어 놓은 후 다음 장면으로 그냥 넘어가버린 경우가 허다했다. 조금만 더 욕심을 부렸다면, 관객들 눈쌀 완전 찌푸리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을..

 

이것 역시도 잘못된 습관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미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으며, 그것을 끝까지 옳다고 믿고 있었으니 이야기가 재미없을 수밖에. 단지 누가 살해를 했는지 그것은 중요하지가 않았다. 그리고 결코 몰랐을, 아무도 모를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결말의 이야기였던 것이다. 즉, 대개의 이야기가 '복선'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이리저리 깔고 있음에도 이 작품은 그것이 보이질 않았다. 설령 시나리오 상에서는 그것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성지루가 막걸리인지 물인지를 마시며 설탕을 타먹는 장면도 간혹 보였으니.. 하지만 우리가 시나리오를 직접 보는 것은 아니기에. 그저 영화를 보는 것이기에 더욱 그런 요소가 많이 있었어야 함에도..

 

없었으니 반전은 그저 '그런 거였어?'에 불과할 수밖에! 차라리 처음에도 말했던 것처럼 공포 요소를 더욱 부각시켰더라면.. '샤이닝!' 마치 그 영화처럼!

 

한국 영화가 요즘 참 지랄맞다못해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은, 이미 관객들의 눈이 너무도 커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물론 아직까지도 희망의 끈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자꾸만 욕심이 더 나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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