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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한판 어때?

[도서] 체스 한판 어때?

추현규 글/상명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큰 애가 7살이 되고 유치원을 그만두면서 아들과 오전 시간을 무얼 하며 보낼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좀 쉬자고 유치원을 그만두었기 때문에 홈스쿨링처럼 학습이 되는 활동은 내키지 않았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산책과 운동도 좋았지만 뭔가 아이를 위해, 대한민국 엄마로서 솔직히 말하면 두뇌발달을 위해 뭔가 좋은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보드게임을 만나게 되었다. 육아카페에서 제법 할인된 가격에 서너가지가 포함된 세트를 주문해 보았는데 아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뿐이랴! 왠지 아들은 공간능력이 제법 타고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블로커스를 잘해주었다.[ Make 10] 이라는 게임을 통해 숫자연산도 조금 익히게 되었고 스킵피티라는 보드게임에서도 제법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텔레비젼을 보는 시간이 자연히 줄어들었고 (물론 하루에 1시간 조금 넘게 꼬박꼬박 보지만..) 집중력도 좋아졌다. 혼자 놀다가 지겹다 싶으면 책장 한구석에 쌓여있는 보드게임중 하나를 골라와 엄마를 조른다.

 

 

그런데 그런 아들과 함께 체스를 해보자는 생각은 못했었다. 누구라도 한번쯤 해봤을법한 체스인데 나는 이날 이때껏 체스를 제대로 둬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왠지 어려울것이라는 개인적인 편견으로 체스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수학적인 뇌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일까?

그런 엄마에 비해 아들은 남자라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조금 똘똘해서 그런지 조금만 설명해줘도 곧잘 따라오고 재미있어하고 응용도 할줄 아는것을 보면 체스도 분명 좋아할것 같다. 그런 아들과 체스 대결이 이루어지려면 엄마가 먼저 알고 아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터이니 나부터 공부를 해야 할 판이다.

 

 

체스 한판 어때?

예비 초등학생인 아들에겐 아직 어려운 체스 교본이지만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오고 또한 체스판 위에서 기물들의 움직임을 그림을 통해 쉽게 설명해준다. 체스를 모르는 나로서는 1장에서 나오는 기물들의 특징이나 몇가지 규칙들 그리고 2장에서 보여주는 각종 전술을 외우는 것만으로 사실 조금 버거웠다. 그런데 책을 중반쯤 읽고 나니 중간중간에 중복되어 나오는 전술과 규칙들이 눈에 보이고 마지막 장인 3장  실전 게임편에 나오는 체스 게임을 따라가다 보면 전반적인 체스의 흐름이 보인다. 책으로만 이해할것이 아니라 체스판을 눈앞에 두고 배우면 더 재미있게 빠져들것이란 생각에 체스판을 주문해놓은 상태이다. 체스가 도착하면 이 책에서 배운대로 아들에겍 쉽게 설명을 해줘야겠다. 그리고 조금 더 크면 이 책을 혼자 꺼내 읽기를 바래본다.

 

 

요즘은 어딜 가도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빠져있다. 우리집에 유치원 친구들 몇 명이 놀러와도 한두명은 꼭 같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좋아하는 동영상을 본다. 이런 아이들을 한 데 모을수 있는 방법중에 보드게임이나 체스가 톡톡히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본다. 더불어 아이들의 두뇌 계발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마인드 스포츠]라면 체스는 요즘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놀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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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블로그 파란정원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아드님이 책을 보면서 체스에 더 많은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2015.02.25 16:53 댓글쓰기
    • 생각쟁이

      예비초등생이라 그런지 살짝 어려워하면서도 자꾸 꺼내옵니다. 체스의 재미에 온가족 빠질듯해요. ^^
      좋은 책 감사합니다~~~^^*

      2015.02.26 09:32

PRIDE2